<청장고원지역 생태건설과 환경보호계획(2011∼2030년)>

30일 국무원 원쟈바오 총리의 주최로 개최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청장고원지역 생태건설과 환경보호계획(2011∼2030년)>을 심의 비준했다. 시장, 칭하이, 쓰촨, 윈난, 간쑤, 신장 6성(구) 27개 지역의 179개 현을 망라하는 청장고원은 광활한 면적에 자연자원이 특히 풍부하여 중국의 중요한 생태안전장벽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장고원에 대한 생태건설과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것은 국가의 생태안전을 수호하고 변방지역의 안정과 민족단결을 촉진하며 복지사회를 건설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중국정부는 2011년 이후로 청장고원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대책을 실시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퇴목환초(목축지를 물리고 초원을 복원) 면적 16만㎢와 퇴경환림(경지를 물리고 산림을 복원) 면적 4,200㎢를 완성했으며 수토유실 면적 9,000㎢를 효과적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산림식생 비율 0.8％를 제고시켰고 주요 하천과 호수의 수질이 개선되었으며 대다수 도시의 대기환경 수준이 국가 1급 기준을 달성했다. 하지만 청장고원의 자연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고 취약한 편이며 지역산업구조가 합리적이지 못한 등의 문제점이 있다.

청장고원의 생태건설과 환경보호를 강화하려면 ‘보호 우선, 예방 위주’ 의 원칙에 따라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보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청장고원 자연생태시스템의 양성 순환을 실현하고 도농환경의 청정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1) 주체기능구역 구획. 지역별 지리적 특징과 자연여건, 환경자원 수용력에 근거하여 청장고원을 생태안전보육구역, 도시환경안전수호구역, 농목업 환경안전보장구역, 자원구역, 예비구역 등으로 구획한 다음 상응한 관리대책을 제정하여 실시한다.

2) 생태보호와 건설 강화. 10개 중점생태기능구역을 중점으로 하여 초원, 습지, 삼림, 생물다양성 등의 보호를 한층 강화하며 사막토지 정리, 지질재해 방어를 강화하여 자연보호구 관리보호수준을 제고시킨다.

3) 환경오염방지정리 추진. 음용수상수원지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여 도농지역의 음용수안전을 확보하며 중점유역 수질오염과 도시대기오염 방지를 강화, 고체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촉구한다.

4) 생태환경 관리감독과 연구개발능력 향상.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측정평가 예보경보체계를 구축하고 법규기준을 보완하며 생태환경관리 집법능력 수준을 향상시킨다. 생태환경보호 과학연구와 홍보교육을 적극 실시한다.

5) 친환경 산업의 발전 지원. 전통 농목업의 생태형 전환을 가속화 추진하고 광산자원과 물 자원을 과학적, 합리적으로 개발하며 생태관광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