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석탄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

인도의 주요 전력원인 석탄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해 석탄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도 전력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인도는 7억 톤의 석탄을 생산하는 세계 4위 석탄 생산국인 동시에 세계 2위에 달하는 석탄 소비국가로 연간 2억 톤가량의 석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과 함께 폭염에 따른 냉방시설 및 전력 사용의 증가는 석탄 부족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인도 정부는 부족한 석탄 공급을 채우기 위해 가동을 멈췄던 100여 개의 공장을 재가동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40%까지 승인하던 광산 추출 승인을 50%까지 확대하는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석탄 레일운송에 가장 낮은 수치인 261 열차만 이용되었음을 인식하고 석탄 운송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여객 열차를 중단하고 석탄 운송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는 긴급 수요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석탄 공급은 인도 경제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여 석탄 공급망 강화뿐 아니라 석탄 대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도 정부는 철도 산업관계자, 국영기업인 인디아 석탄 등과의 회의를 통해 석탄 서플라인 체인 강화를 위한 협의를 시행한다.

또한 가격적 측면에서 석탄보다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석탄 대체자원으로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2년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