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재생에너지산업 현황

인도는 경제발전으로 증가한 에너지 수요를 주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非 재생에너지원에 의존하였으며, 이는 환경오염 초래와 함께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정부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는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 전기 수요량의 50%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2070년까지 탄소배출 순 제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재생에너지 개요

REN21(세계 재생에너지 현황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재생가능에너지 설비용량에서 중국, 러시아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인도는 태양열, 풍력 및 수력 등과 같은 자원을 통해 2030년까지 500GW의 재생가능에너지 설비용량 설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도의 투자는 2021-22회계연도에 총 145억 달러로 그 전 회계연도와 비교하여 125% 증가하였다.

그러나 인도는 현저히 낮은 투자지원금, 부족한 기술력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였을 때 더 큰 도전에 직면해있다.

< 국가별 2021-22회계연도 재생에너지 투자 비교 >

(단위 : 십억 달러, %)

출처 : Bloomberg

인도 분야별 재생에너지 현황

계속되는 화석연료 가격상승, 전력 수요의 증가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톤으로 현저하게 낮은 편이나, 경제 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증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총 175GW(태양열 100GW, 풍력 60GW, 바이오매스(Bio-Mass) 10GW, 소형수력 5GW)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5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총 160GW이며 태양열, 풍력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 태양열 57GW, 풍력 41GW, 바이오매스 10GW, 소형수력 5GW

인도는 풍력 695GW, 소형 수력 발전 211GW, 바이오매스 45GW, 태양열 750GW를 포함하여 재생가능에너지 잠재력이 총 1700GW로 추정된다.

< 인도 에너지원별 발전현황 >

(단위 : MW)

출처 : 인도 중앙전력국(CEA)

(태양열) 태양열 일사량이 많아 인도지형은 태양광 발전에 이상적인 지형으로 국가는 태양열 공원 개발계획의 추진으로 현재는 16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 범위는 커지고 있다.

(풍력) 잠재력이 많은 재생에너지원으로 현재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풍력 설치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석탄사용량의 5~7%를 바이오매스로 대체하면 3천8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소가 가능하나, 현재 제조능력은 하루 7천000톤에 불과하다.

인도 전력부의 목표에 따르면 하루 9만5천~9만6천 톤의 바이오매스가 필요하며, 설치용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수력) 히말라야 일대의 엄청난 수력 발전 잠재력으로 수력 발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막대한 자본 비용이 드는 대형 수력 발전 대비 효율적인 비용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도 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

제26차 글래스고 기후 협상에서 인도는 2070년까지 순제로 탄소배출을 약속하였으며, 재생가능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예산 반영비율도 커지고 있다.

인도는 2022-23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에 재생에너지와 관련하여 ▲신재생에너지 목표 및 용량 추가, ▲관세 및 세금감면, ▲용량 구축 기금모금, ▲인센티브(PLI)제도 등을 포함하였다.

국내 제조업이 2030년까지 280MW의 태양열 용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1천950억 루피를 추가 할당하였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그리드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 부문 프로젝트를 위한 녹색채권*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 환경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2년 9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