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시 주택 단지에서 높은 수준의 비소 검출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증가시켜

최근 뉴욕시 공공 주택 단지의 수돗물에서 높은 수준의 비소가 검출되어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시거나 조리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는 미국인들이 수돗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일련의 위기 중 가장 최신의 사례이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있는 제이콥 리즈 하우스(Jacob Riis Houses)의 문제는 일주일 넘게 지속되었다. 지난 9월 8일 시 관계자는 주택 단지의 수돗물에 "검출할 수 있는" 양의 비소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검사가 끝날 때까지 수돗물을 마시거나 조리를 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피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

뉴욕의 문제는 미시시피 잭슨의 파괴적인 인프라 위기가 15만 명 이상의 흑인 다수 거주 도시를 식수에 대한 기본적인 필요성 없이 방치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관련은 없지만 이 두 상황은 미국 식수 기반시설의 위험한 상태를 강조한다. 사실, 환경 작업 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수천 명의 사람들이 수돗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나타냈다.

올가 나이덴코(Olga Naidenko) EWG의 과학 조사 부사장은 “거의 매주 새로운 물 위기가 헤드라인을 장식한다"라며, "이 최근 상황은 최근 설문 조사에 응한 미국인들의 50% 이상이 자신의 식수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이콥 리즈 하우스 단지는 3천 명 이상의 거주자가 있는 19개의 주거용 건물로 구성됐다. 수질 검사 결과, 중금속인 비소 수치가 12~14ppm으로 나타났다.

2001년에 환경보호청은 음용수에 포함된 비소에 대한 법적 제한을 10ppb로 설정했다. 2010년 보고서 초안의 보다 최근 EPA 분석에 따르면 비소는 이전에 추정된 것보다 훨씬 더 독성이 있으며, 10ppb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에 충분히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환경 건강 위험 평가국(Office of Environmental Health Hazard Assessment)은 식수에 포함된 비소 0.004ppb 또는 1조분의 4를 공중 보건 목표로 발표했다. 목표는 비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기반으로 한다.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음용수의 비소 수준이다.

타샤 스토이버(Tasha Stoiber) 박사 EWG의 선임 과학자는 “비소는 식수에서 검출되는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 중 하나이다"라면서 "임산부, 유아 및 기타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는 가장 취약한 거주자에게 이것은 빠르게 물 비상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소는 식수에서 흔히 검출되는 오염 물질이다. 때때로 수치가 더 높아 처리가 필요하다. 제이콥 리스의 복잡한 물이 어떻게 그렇게 오염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EPA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것이 방광암, 폐암 및 피부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된 강력한 발암물질이라고 결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소에 노출되면 피부 병변, 신장 및 기타 내부 장기 손상, 심혈관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9월 2일, 뉴욕시 주택청(NYCHA)은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당국은 건물의 물이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생수를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월9월 5일 밤에 물자가 부족해 공급이 중단됐다. 주 환경보호청은 소화전을 열고 제이콥 리즈 건물의 주민들이 플라스틱 갤런 용기에 물을 채우는 데 사용할 임시 싱크대를 만들었다.

4일 후 NYCHA는 이스트 빌리지에서 테스트한 가장 최근의 물 샘플에서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예방 조치로 제이콥 리즈 세입자가 수돗물을 마시고 조리하는 것에 대한 제한 사항은 그대로 유지된다.

에릭 아담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도시의 나머지 지역에 공급되는 물은 마시기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시의 환경 보호청은 주변 지역의 물 샘플에서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시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물은 안전하지 않다. 미국 전역의 수계 상태를 강조하는 EWG의 수돗물 데이터베이스(Tap Water Database)는 지역 식수에서 건강 지침을 초과하는 10가지 오염 물질을 발견했다.

멜라니 베네시(Melanie Benesh) EWG의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아무도 수돗물의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우리 식수에서 발견되는 많은 오염 물질은 아직 규제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베네시 부사장은 이어서 "양당 기반 시설 협정의 자금은 마침내 시스템을 개선하고 식수 내 우려되는 오염 물질의 급증을 줄이기 위해 지역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PA의 지하수 및 식수 사무국은 2000년 이후 규제 목록에 새로운 오염 물질을 추가하지 않았으며, EWG는 법적 제한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비소가 식수를 오염시키는지 여부는 우편번호를 사용하여 EWG의 수돗물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단순 탄소 정수 필터는 비소를 제거하지 않는다. 역삼투 또는 이온 교환 기술과 같이 비소에 적합한 옵션을 찾으려면 EWG의 물 필터 구매 가이드를 참조할 수 있다.

[원문보기]

Arsenic levels at New York City housing complex add to fears of unsafe tap water

Elevated levels of arsenic detected recently in tap water at a New York City public housing complex led to residents being told not to drink or cook with the water, the latest in a series of crises that show why Americans think their tap water is unsafe.

The problem at the Jacob Riis Houses in the East Village of New York City has lasted for more than a week. As of September 8, city officials said there were no “discernable” amounts of arsenic in the housing complex’s tap water. But people who live there are still being urged to avoid using it to drink or cook with until tests are completed.

The problems in New York come just days after a devastating infrastructure crisis in Jackson, Miss., left the majority-Black city of 150,000-plus without the basic necessity of drinking water.

Although unrelated, the two situations underscore the perilous state of U.S. drinking water infrastructure. In fact, results from an Environmental Working Group survey found that thousands of people think their tap water is unsafe and won’t drink it.

“Almost every week a new water crisis makes headlines,” said Olga Naidenko, Ph.D., vice president for science investigations at EWG. “This latest situation illustrates why more than 50 percent of participants in the U.S. recently surveyed believe their drinking water is unsafe.”

The Jacob Riis Houses complex consists of 19 residential buildings with more than 3,000 residents. Water tests found levels of arsenic, a heavy metal, between 12 and 14 parts per billion, or ppb.

In 2001,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set a legal limit for arsenic in drinking water of 10 ppb. A more recent EPA analysis, from a 2010 draft report, suggests that arsenic is much more toxic than previously estimated and that 10 ppb was not low enough to protect public health.

California’s Office of Environmental Health Hazard Assessment published a public health goal of 0.004 ppb, or 4 parts per trillion, of arsenic in drinking water. The goal is based on an exhaustive review of studies of the health effects of arsenic. It is the level of arsenic in drinking water that would not pose a significant human health risk.

“Arsenic is one of the most toxic substances detected in drinking water,” said Tasha Stoiber, Ph.D., a senior scientist at EWG. “For the most vulnerable residents – pregnant people, infants and others with serious health issues – this could fast become a water emergency.”

Arsenic is a commonly detected contaminant in drinking water. Sometimes levels are higher and require treatment. It’s unclear how the Jacob Riis complex water became so contaminated.

The EPA a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have determined it is a potent carcinogen linked to an increased risk of bladder, lung and skin cancer. Studies suggest exposure to arsenic can also cause skin lesions, harm to the kidneys and other internal organs, and cardiovascular disease.

On September 2, the New York City Housing Authority, or NYCHA, began distributing cases of water to residents. The agency planned to provide bottled water until the water in the buildings was deemed safe to use but ran out of supplies on Monday night. The state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 opened fire hydrants and created makeshift sinks for the residents of the Jacob Riis buildings to use to fill plastic gallon jugs with water.

Four days later, NYCHA announced arsenic had not been detected in the most recent water samples tested in the East Village but that further tests were needed. As a precaution, the restrictions remain on Jacob Riis tenants’ drinking and cooking with tap water.

New York City Mayor Eric Adams said the water supply for the rest of the city is safe to drink. The city’s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 found no arsenic detected in water samples from the surrounding neighborhood.

But the water provided to New York City residents is far from safe. EWG’s Tap Water Database, which highlights the state of water systems across the U.S., found 10 contaminants in the local drinking water that exceeded its health guidelines.

“No one should have to worry about the safety of their tap water,” said Melanie Benesh, EWG’s vice president of government affairs. “Many contaminants found in our drinking water are not yet regulated.

“The funding from the bipartisan infrastructure deal will finally provide much-needed resources to communities to improve systems and reduce these spikes of concerning contaminants in drinking water,” said Benesh.

The EPA’s Office of Groundwater and Drinking Water has added no new contaminants to its regulated list since 2000, and EWG says even legal limits do not necessarily mean safe.

You can learn whether arsenic contaminates your drinking water by using your ZIP code to search EWG’S Tap Water Database. Simple carbon water filters do not remove arsenic. Consult EWG’s Water Filter Buying Guide to find an option that works for arsenic, such as reverse osmosis or ion exchange technologies.

[출처 = EWG(https://www.ewg.org/news-insights/news-release/2022/09/arsenic-levels-new-york-city-housing-complex-add-fears-unsafe) / 2022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