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청정연료 정유시설 대규모 개보수    

 

 

 
□ 사우디 아람코, 노후화 정유시설 운영 중
1970년대 외국인 소유에서 1980년대 완전 국영 석유기업으로 전환했다. 당초의 석유생산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 통해 정제부문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30년 이상 노후화된 정제시설 13개소 운영 중이다.

 

대부분 대규모 정유시설은 아람코, 윤활유 등 소규모 생산 시실은 민간 중소기업 운영하고 있는데 그러나, 현재까지 정제시설은 우수한 관리체제 통해 최적 수준으로 운영 평가를 하고 있다.

 

□ 매연 배출 국제기준으로 현행 청정연료 정유시설 개보수 절실
미국시장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가솔린과 디젤의 청정수준을 의무적으로 높여야 한다. 2013년에 시행하는 법률에 따라 2016년까지 유황성분 함유량은 가솔린이 10ppm, 디젤이 50 ppm 미만이여야 한다.

 

현재 아람코는국제 매연 배출기준에 맞은 가솔린, 디젤의 저유황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현행 정유시설 개보수가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사우디산 원유의 성분 변화, 즉 원유생산 증가 시 유해성분 함량이 높아짐에 따라 정제수준 고도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정제된 디젤, 가솔린에 대한 국내수요 증가로 정제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사우디의 국내 가솔린 소비량은 매년 7% 증가 중으로 증가율 둔화 내지 추가 생산 확대가 없을 경우, 향후 10년 이내 2480억 리터분의 가솔린과 디젤을 1700억 달러 규모로 수입이 불가피하다.

   
□ 66억 달러 규모 청정연료 정제시설 개보수 프로젝트 추진 중
국내 정유공장에 청정연료 생산 개조 계획 수립, 시행 중이며, 현행 정유시설의 개수보에는 66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아람코의 그린필드 투자규모가 300억 달러임에 대비 매우 낮은 규모이며, 그러나 개보수 전문업체에게는 큰 사업기회로 작용한다.

 

■ 아람코와 외국기업 간의 합작투자한 국내 정유시설 2개소 대상 저유황 설비로 전환 중
 o Samref (Saudi Aramco, Mobil Refinery Company)
  - 홍해 연안 Yanbu에 1984년 설립, 정제규모 40만 b/d로 다양한 가솔린 등 생산
  - 청정 연료기준 준수 위해, 시설 개보수비로 20억 달러, 이중 15억 달러는 신규 생산기술 개발에 투자
  - 현재 호주의 Worley Parsons사가 2016년까지 개보수 추진 중 

 
 o Sunref (Saudi Aramco Shell Refinery)
  - 동부 연안 Jubail에 소재, 1980년 50:50 (Saudi Aramco:Dutch Shell) 투자 설립
  - 30만 b/d 정제하여 카로센, 벤젠, 나프타, 디젤 생산
  - 정제시설 개보수에 13억 달러 이미 투자   

    

□ 금년 중 정유시설 개보수 프로젝트 발주 예상
 o Riyadh Refinery
  - 1975년 설립된 12만 b/d 규모 정유시설
  - 미국 Foster Wheeler사는 FEED 계획 수립 중
   . FEED : 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 2012년 하반기중 EPC 프로젝트 발주 예상

 o Ras Tanura Refinery
  - 1945년 설립된 5만 b/d 규모 정유시설
  - 20억 달러 투자하여 55만 b/d로 대폭 확장 예정
  - 현재 미국 Jacobs Eng사가 FEED 계획 마련 중
  - 2012년 하반기 중 그린필드와 브라운필드 프로젝트 입찰 예정

   
□ 시사점 및 진출전략
청정 연료를 공급의 일환으로 저유황 가솔린, 디젤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 중인 탈유황 정유설비 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를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