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야심찬 태양광에너지 프로그램은 태양광에너지 가격을 낮추어 관련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했다. 이는 국가정책이 어떻게 에너지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천연자원 보호협회(NRDC; Natural Resources Defence Council)와 에너지·환경·수자원 협회(CEEW; Council on Energy, Environment and Water)가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년간 인도의 국가 태양광에너지 사업계획(National Solar Mission)으로 이루어진 경쟁 입찰로 그리드 연결 태양광 에너지가격은 화석연료를 통한 전력 가격과 거의 비슷해졌다고 한다.

 

“밝은 미래를 위한 기반 마련: 제1차 인도 태양광에너지 사업계획의 진척도 평가(Laying the Foundation for a Bright Future: Assessing Progress Under Phase 1 of Indias National Solar Mission)”에서 논의된 것처럼, 이 기간 동안 인도에 설치된 총 태양광에너지 설비 규모는 17.8MW에서 500MW이상으로 급등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서, 지난 이년간 태양에너지 시장에 박차를 가해왔다.“라고 천연자원 보호협회의 인도 지부 안잘리 자이스왈 변호사가 말했다. 이 단체는 미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환경기구다.

 

“태양광에너지 사업계획은 여전히 많은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이미 국내외 투자가들을 시장으로 끌어 들였고, 다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태양광에너지 가격을 낮추는데 큰 성과를 걷었다.”

 

이 보고서는 인도 정부, 민간 부문, 이외 여러 주주들에게 인도의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권고사항을 제공한다. 이 사업계획은 2022년까지 20GW의 태양광에너지 설비 용량을 갖춘다는 것이며, 40개 중간크기 화력발전소의 에너지 용량에 상당하는 양이다.

 

뉴 델리에 근거한 독립적 싱크탱크 에너지·환경·수자원 협회 CEO 아루나바 고쉬박사는 “모든 국가들이 청정에너지 선두주자가 되려고 앞다투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정부들이 인도의 태양광에너지 사업계획의 진전을 보고 따라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