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슐룸베르거, ‘SLB’로 사명 변경... 에너지 미래 견인에 박차

사명 변경으로 세계 에너지 수요 해결하고 에너지 전환 여정 개척하는 에너지 혁신 및 탈탄소화 박차

슐룸베르거(Schlumberger)(뉴욕증권거래소: SLB)가 에너지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비전을 강조하고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에서 조화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SLB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기존의 슐룸베르거 브랜드와 거의 모든 계열사가 새로운 SLB 브랜드로 통합된다. SLB는 새 로고를 포함해 회사의 현재 위치와 목표를 상징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리비에 르 푸흐(Olivier Le Peuch) SLB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는 안정적이고 접근 가능하며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신속한 탈탄소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균형적인 행동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이중 과제를 해결하려면 에너지 경제성, 에너지 안보 및 지속 가능성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청정 에너지 솔루션뿐 아니라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혁신과 탈탄소화의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균형적인 에너지의 조합으로 조화로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브랜드는 세계의 에너지 수요에 바탕을 두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길을 개척하기 위해 더 멀리 더 빨리 나아가겠다는 SLB의 약속을 담고 있다. 과감한 도전이지만 SLB는 직원, 기술 및 성과 등 최고의 유산을 기반으로 이를 헤쳐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의 진화

SLB 브랜드는 에너지 서비스 산업에서 거의 한 세기에 걸친 기술 혁신과 산업화로 전문성을 쌓았다. 3년간 저탄소 및 무탄소 배출 에너지 기술 솔루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혁신, 탈탄소화 및 성과를 꾸준히 주도했다.

· 저탄소 및 탄소 중립 기술 분야의 파트너십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뉴에너지(New Energy) 사업을 2020년에 출범했다. 새로운 기술 및 파트너십을 개발해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 산업에서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 지난해 에너지 서비스 산업에서 자체 기술로 스코프3 전체 배출량을 포함해 탄소 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약속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 SLB는 이러한 약속과 함께 정량적인 과학 기반 배출 감소를 위한 ‘트랜지션 테크놀로지스(Transition Technologies™)’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SLB 고객사는 제로-플레어링 유정 테스트 및 클린업(Zero-Flaring Well Test and Cleanup) 기술로 최대 8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이는 1년간 약 1만8000대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없애는 효과와 맞먹는다.

· SLB는 올해 초 석유 및 가스 사업부의 메탄 배출량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는 ‘SLB 시즈(SLB SEES, 단대단 배출 솔루션)’ 사업부의 출범을 발표했다. 메탄은 20년 기준으로 온난화 영향이 이산화탄소의 84배, 한 세기를 기준으로 28배 더 크기 때문에 업계에서 중요한 감축 요소다. SLB는 최근 석유 및 가스 기후 이니셔티브(Oil and Gas Climate Initiative)의 ’메탄 배출량 제로 이니셔티브(Aiming for Zero Methane Emissions Initiative)’에 가입해 에너지 기업들이 메탄 배출로 인한 온난화 영향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SLB의 목표

SLB는 이러한 발전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지구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한다는 약속에 따라 다음 네 가지 영역에서 고객에게 결과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SLB는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의 전략적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뉴에너지 사업부에 힘입어 탄소 솔루션, 수소, 지열 및 지열 에너지, 에너지 저장, 중요 광물의 5개 영역에 걸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의 업체들과 계속해서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땅에서 에너지를 얻어 건물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셀시어스 에너지(Celsius Energy)와 프랑스의 재생 가능 에너지 연구 기관인 CEA 및 기타 기관과 민관 협력으로 구성한 청정 수소 기술 업체인 젠비아(Genvia)가 SLB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 산업 탈탄소화: 탄소 저감이 특히 어려운 업종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며 SLB는 이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소 저감이 어려운 업종에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지속 가능성 플랫폼 개발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SLB는 또 다양한 산업에서 탈탄소화에 가장 중요한 수단인 탄소 포집·활용·격리(CCUS) 기술과 기회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 디지털 시장 확대: 디지털 기능은 에너지 업계 전체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성과와 효율성을 달성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SLB의 고객은 SLB의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로 투명성, 측정 개선, 효과적인 계획, 영향력 있는 성과를 진정성을 갖고 추진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더욱 원활히 달성할 수 있다. SLB는 최근 고급 워크플로에 도움이 되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솔루션(Enterprise Data Solution)을 출시했다. 이러한 혁신은 에너지 데이터에 대한 개방형 산업 표준인 OSDU™ 기술 표준의 새로운 요건을 준수한다.

· 석유 및 가스 혁신: SLB는 수십 년간 이어 온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과 환경 영향을 줄여 더욱 깨끗하고 탄력적이며 효율적으로 석유 및 가스 자산을 탐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 서비스 및 기술을 계속해서 혁신할 계획이다. 또 유역 적합성에 기반을 두고 사업 운영 지역과 환경에 맞는 맞춤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디지털 지원 기술의 지속적인 성장, 전환 기술 포트폴리오 및 SEES 메탄 제거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비용과 탄소 집약도로 저류층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LB의 최고전략·지속가능성책임자인 카타리나 보멜부르크(Katharina Beumelburg) 박사는 ”새로운 사명은 모든 사업의 중심에 지속 가능성을 두고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려는 대담한 포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브랜드와 전략은 회사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한다. 지금은 지구에 도움이 되는 조화로운 에너지 시스템이 필요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 중립뿐 아니라 그 이후까지 내다봐야 하는 시기다. 새로운 로고와 밝은 파랑 색상 등 우리가 선택한 모든 것은 바람직한 미래의 에너지를 현실화하기 위한 희망과 독창성을 나타낸다. 회사의 목표와 문화의 중심에 있는 ’조화로운 지구를 위해(For a balanced planet)’는 새로운 슬로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SLB가 이룬 놀라운 역사를 의미할 뿐 아니라 더 발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탄소 중립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SLB 개요

SLB(뉴욕증권거래소: SLB)는 조화로운 지구를 위해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100여개 국가에서 세계적 입지를 구축하고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국적을 가진 직원을 두고 있다. SLB는 석유와 가스를 탈탄소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확장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l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B 홍보용 자료 링크: https://mediabank.slb.com/portals/7qfoze4v/SLBMediaKit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21023005083/en/

웹사이트: https://www.s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