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기업에서 발생되는 PM2.5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베이징시는 금년에 고오염 기업 66개를 퇴출시키고 2015년까지 고오염 기업 1,200개를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PM2.5 발생원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역적인 배출량이 25%를 차지하고 베이징시의 배출량이 75%를 차지하는데 이중 공업오염만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오염이 심각한 기업에 대한 정리정돈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퇴출방안은 현재 연구 중에 있다. 퇴출대상인 66개 기업은 모두 팡산(房山), 따싱(大興) 등 개발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기한 내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경우 폐쇄를 명하며 베이징 인근 도시에 이전하여 생산하는 것도 금지하게 된다.

 

이밖에 베이징시는 <주조/단조공업 대기오염물질배출기준>을 제정 및 발표하고 시멘트, 방수재료 등 업종의 공업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제정하며 금년 말까지 중유, 잔사유(residual oil,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의 연료로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편,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현재 약 200여개 오염기업의 배출물질에 대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의 오염데이터는 24시간 실시간으로 환경보호부서의 관련 시스템에 전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