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Empee 그룹, 13억불 1,320MW 발전소 건설 추진

 

 

Empee 그룹은 Tamil Nadu주에서 총 사업비 13억달러을 투입하여 1,320MW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Empee 그룹은 주류, 설탕, 전력 및 호텔 비즈니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이중 전력부문은 모두 80MW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 2기, 바이오매스 발전소 1기를 보유하고 있다. Empee 그룹은 전력요금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발전부문에 대한 진출확대를 모색 중이다.

 

“현재 이 대형 발전사업은 기획 초기단계에 있다. 계획상 향후 6개월 이내에 착공, 201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전력요금이 낮은 반면, 석탄가격은 비쌌다. 하지만 지금은 전력요금이 개정되어 오르기 시작하고 있어, 발전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계획 중이며, 이번 발전소 공사의 착공을 위한 기본 절차가 마무리되었다.”(Empee Group, Nisha Purushothaman, Vice-Chairperson)

 

이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Empee 그룹은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은행 겸 프로젝트 자문사인 SBI Capital Market Limited는 지분투자(equity investment) 및 JV를 포함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Empee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Empee Group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의 석탄 연료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로부터 석탄을 수입 중이며, 아울러 국내외 석탄 광구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 Empee Group의 총 매출액은 3억불 규모로, 다양한 사업부문 통합 등을 통하여 2015년까지 매출액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최근 맥주시장에 재진입한 Empee는 5월말까지 Chennai에서 맥주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자체 맥주 브랜드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Empee 그룹은 글로벌 호텔 체인업체인 Hilton과 손잡고 Chennai에 Hilton Hotel 설립을 포함하여, 지난 2년간 사업 확장에 8천만불을 투입했다.

 

현재 Empee는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으로, 별개적으로 상장된 Empee Distilleries Limited(EDL), Empee Sugars and Chemicals Limited(ESCL)를 단일 기업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 인도, 총 발전설비용량중 화력발전 68% 점유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인도 화력발전은 2011년 기준 인도 총 발전설비용량중 68%를 점유하는 가운데 이중 석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1년까지 화력발전이 인도 발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가스가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석탄은 점유율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는 세계 4위의 석탄보유국으로 석탄화력발전은 가스나 다른 에너지원 발전소보다 저렴한 상황이다. 인도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에 여전히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는 가운데 4,000MW급 UMPP 발전소 건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