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환경보호부 우샤오칭(吳曉靑) 부부장은 국가신문판공실의 주최로 열린 언론브리핑에 참석하여 <2011년도 환경상황공보>를 발표했다. 분야별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지표수: 전국의 지표수 수질이 약간의 오염을 입었고 호수(저수지)의 부영양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황하, 송화강, 회하, 요하유역의 수질도 약간의 오염을 입은 상태를 보였으며 해하는 중등 오염을 입었다. 측정을 실시한 26개 호수 중 부영양화 상태를 보인 호수(저수지)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고 4,700여개 지하수 측정지점 중 수질이 나쁘거나 매우 나쁜 측정지점이 55%를 차지했다.

 

○ 대기환경: 2011년에 지역급 및 그 이상규모인 325개 도시 중 환경공기질량이 기준을 달성한 도시가 89%를 차지했다. 신규공기질량기준에 따라 PM2.5 시범측정을 실시한 결과 시범도시 중 다수 도시의 PM2.5 농도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치가 58㎎/㎥인데 신규기준의 연 평균치 2급 기준에 따르면 평균치가 35㎎/㎥이어야 한다. 산성비 분포지역을 보면 주로 장강연안선과 그 남부, 칭장고원 동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성비 면적이 국토면적의 12.9%를 차지했다.

 

○ 해역: 9개 중요해만 중 황하 해양입구와 북부만 수질이 양호하고 교주만, 요동만의 수질이 나쁜 수준이며 발해만, 장강 해양입구, 항주만, 민강 해양입구와 주강 해양입구의 수질이 매우 나쁜 것으로 측정됐다.

 

○ 농촌 환경: 농촌의 환경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농촌의 지표수 수질이 약간의 오염을 입었고 토양샘플의 기준초과비율이 21.5%를 차지했으며 쓰레기장 주변과 농경지, 채소밭, 기업주변의 토양오염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