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산업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전력, 철강, 시멘트, 전해알루미늄 등 업종의 낙후된 산업능력을 서두러 퇴출시키며 서비스업과 전략적 신흥 산업의 발전을 촉구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2015년까지 서비스업종의 증가치가 국내생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 제고시켜 47%에 이르게 하고, 전략적 신흥 산업의 증가치가 국내생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8%로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중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의 증가치가 국내생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로 이끌어 올려 생산총액 4.5조 위안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셰전화(解振華) 부주임이 13일에 열린 제3차 중미에너지효율포럼에서 밝힌 내용이다.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발표된 <12.5기간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산업 발전계획>에서는 환경기술과 환경설비, 환경제품과 환경서비스의 중점발전분야를 명확히 제시했으며 환경보호부가 최근에 제정한 <환경서비스업 12.5발전계획> 의견수렴용 초안에서는 12.5기간에 환경서비스업 생산총액의 연평균 성장률 40%를 달성하고 환경서비스업이 환경보호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이끌어 올린다는 발전목표를 제시한바 있다.

12.5계획기간에 중국의 순환경제 산업은 전에 없는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자원종합이용 분야를 보면 광산자원, 산업폐기물, 폐기자원 3대 분야에서 2억 톤/년에 달하는 자원종합이용능력을 형성하며 농작물대 종합이용 분야를 보면 2015년에 이르러 농작물대의 종합이용률 80%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재정보조금 지원방식을 통한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등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을 통과시켰으며 중앙정부가 363억 위안의 자금을 배정하여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고효율 조명기구, 에너지절약형 자동차 및 고효율 발동기 등 4가지 제품의 보급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셰 부주임은 이와 같은 방대한 자금지원에 힘입어 4,500억 위안에 달하는 소비를 촉진하여 석탄기준 1,200만 톤에 해당하는 에너지절약능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은 또한 가격, 세금, 재정 등 관련정책을 한층 보완하고 자원소비형 제품에 대한 가격개혁을 추진하며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전기값 및 처벌성격의 전기값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