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르자오 습지 보호 노력, 결실 보여

산둥성 르자오에 위치한 Bailu Bay 습지는 생태 환경을 꾸준히 개선한 덕분에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고정적인 장소가 되었다.

최근 Bailu Bay 습지에 올해 첫 백조 무리가 날아들었다. 국가 2급 보호종인 백조는 서식 환경과 수질을 선택하는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한때 황무지였던 Bailu Bay는 지방 정부의 개선 노력 덕분에 오늘날 깨끗한 물, 우거진 수풀 및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며, 10여 종이 넘는 야생 조류의 이상적인 서식지가 되었다.

2013년에 첫 백조가 이 지역을 찾은 후, 그 수는 점점 늘어나 이제 40마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르자오의 생태 환경이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최근에 열린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보고서에서는 '맑은 물과 우거진 산은 귀중한 자산'이라는 개념과 함께, 생태 보존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르자오에서 가장 특징적인 생태 자원은 습지이다. 르자오는 중요한 자연보호지구를 조성하고, 습지 보호의 장기적인 체제를 개선하며, 지역적 특색을 바탕으로 생태 농업을 확립함으로써 습지 자원을 최적화하는 데 크게 집중했다.

최근 수년 사이 성급 이상의 습지 공원 9곳이 르자오에서 조성되었다. 이들 습지 공원의 면적을 합하면 159,400묘(10,626.66헥타르)에 달하며, 그중 습지면적은 127,600묘에 달한다.

지역 당국은 야생 조류의 서식지를 더 확실하게 보호하고자 Bailu Bay와 그 주변 지역에 주요 철새 보호지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새 사냥, 낚시 및 고무보트 운전 등 겨울을 나는 철새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 금지된다. 또한, 조류를 모니터링하고, 대중에게 야생 조류에 대한 보호 지식을 전파하고자 습지 지구에 보호팀을 구성했다.

천연 습지 외에 인공 습지도 기후 조절, 물 보존 및 환경 개선 같은 생태 기능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르자오는 12개의 인공 습지대를 만들어 고품질 생태 경관을 조성했으며, 이들 인공 습지대는 지역 주민이 여가를 보내는 인기 장소로 부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Bailu Bay 습지의 주변 지역에서는 생태 농업도 발달해 지역 농민이 농촌 활성화를 도모할 효과적인 방법을 탐색하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출처: chinadaily.com.cn

[출처 = PR newswire(https://kr.prnasia.com/story/86799-9.shtml) / 2022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