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게이트 대학 연구팀, 남극 여름 해빙 앞당겨지고 더 오래 지속돼

계절 해빙은 거의 한 달 일찍 시작되고 두 달 더 오래 지속돼

남극의 여름 해빙은 더 일찍 시작되고 더 늦게 끝난다. 남극의 맥머도 드라이 밸리 모습. [사진제공 = NASA]

 

미국 콜게이트 대학교(Colgate University) 연구팀은 남극 일부 지역의 계절적 해빙에 대한 이해를 변화시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름 해빙이 기존에 알려지바에 비해 거의 한 달 일찍 발생했고 두 달 더 오래 해빙상태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국립 과학 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이 지원하는 연구는 『북극(Arctic), 남극(Antarctic), 알파인 리서치(Arctic, Antarctic, and Alpine Research)』 저널에 게재됐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NSF의 극지 프로그램 사무국의 부서장 대행은 "이 연구 결과는 남극 대륙의 수문 기후 과정이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 연구는 또한 지리 공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민관 협력과 NSF 데이터 시설의 힘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지구의 표면을 매일 또는 하루에 여러 번 

스캔 할 수 있는 지구 이미징 회사인 플래닛(Planet)의 새로운 위성 이미징을 사용했다. 지구과학자들은 새로운 데이터 흐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에는 훨씬 적은 수의 위성 사진에 의존하거나 직접 토양 측정을 수행하기 위해 남극 대륙으로 항해해야 했다.

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조셉 레비(Joseph Levy)는 "우리가 매일 남극 대륙을 스캔해 발견한 것은 땅이 한 달 전에 녹아서 얼음 늪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며, 얼음 늪은 젓은 상태를 유지하다 두 달 후에 완전히 녹는 다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땅이 영하의 온도에서 계속 녹고 있는데 이는 눈보라가 치는 동안 도로에 소금을 뿌리면 소금이 땅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되고 진흙 상태로 유지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레비는 장기간의 해빙은 혹독한 기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빙된 물을 필요로 하는 생물에게는 이득이지만 영구 동토층의 장기적인 안정성에는 해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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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rctic summer thaw starts earlier, ends later than previously believed

Seasonal thaw begins nearly a month earlier, lasts 2 months longer than previously believed

 

New research by Colgate University scientists changes the understanding of seasonal thawing in parts of Antarctica. Summer thawing occurs nearly a month earlier and stays thawed for a full two months longer, researchers have found.

The U.S. National Science Foundation-supported study is published in Arctic, Antarctic, and Alpine Research. "These results indicate that hydroclimatic processes in Antarctica are changing," said Michael Jackson, acting section head in NSF's Office of Polar Programs. "The work also shows the power of public-private partnerships and NSF data facilities to acquire and analyze geospatial data."

Researchers used newly available satellite imaging from Planet, an Earth imaging company, which can scan the surface of the Earth daily or multiple times per day. The new stream of data is having a major impact, the geoscientists said. In the past, they had to rely on far fewer satellite images or had to make the voyage to Antarctica to conduct soil measurements in person.  

"What we found was that when you can scan Antarctica almost every day, not just a couple of times a summer, we see that the ground is thawing and turning into icy swamps a full month earlier, and it's staying wet and thawed a full two months later," said Joseph Levy, a scientist at Colgate and one of the authors of the study. 

"The ground is thawing and staying thawed at temperatures below freezing, so we know salts must be helping it to melt and keeping it muddy, like salting a road during a snowstorm."

Levy said that the extended melt is a boon to organisms that need meltwater to survive in the harsh climate but is bad news for the long-term stability of the permafrost. 

[출처 = NSF(https://beta.nsf.gov/news/antarctic-summer-thaw-starts-earlier-ends-later) / 2022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