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1~2월 전기차·태양광 제품·리튬 배터리 수출 급증

광둥성 해관총서에 따르면 광둥성의 1월 수출입은 전년 동기대비 22.7% 감소한 5천877억 위안(한화 약 112조 원), 2월 수출입은 4% 증가한 4천995억 위안(약 95조 원)이며, 이 중 수출은 1.5% 증가한 2천999억 위안(약 57조 원), 수입은 7.9% 증가한 1천997억 위안(약 38조 원)이다.

수출입 분야의 3대 특징은 △전기차·태양광 제품·리튬 배터리가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 △벌크상품, 소비재 수입이 뚜렷하게 증가 △신흥시장과의 교역액 증가세 유지 등이다.

1~2월 전기차·태양광 제품·리튬 배터리 수출은 각각 15.4배, 39.3%, 93.7% 증가했다. 한편 1~2월 중국-유럽 화물열차 68편을 운행하여 컨테이너 6천456개를 운송했으며 화물 운송량은 3.8만 톤으로 각각 224%, 207%, 238% 증가했다. 1월 12일자로 둥펑란투 신에너지차 50대를 실은 화물열차가 광저우역에서 출발했는데, 이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이용한 중국 최초의 신에너지차 수출로서 웨강아오(광둥성·홍콩·마카오)·대만구의 신에너지차 수출에 새로운 기회 마련했다.

벌크상품 분야에서는 1~2월 석탄, 원유, 철광석 등 수입이 각각 32.7%, 15.6%, 10.5% 증가했고 식량, 유제품 수입이 각각 10.9%, 12.2% 증가했다. 소비재의 경우 쥬얼리·보석, 액세서리 수입이 각각 76%, 26.9% 급증했고 채소, 신선·건조 과일 수출은 각각 43.9%, 50.7% 대폭 증가했다.

신흥시장과의 교역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1~2월 라틴아메리카국 중 브라질, 칠레와의 교역액이 각각 24.8%, 14.4% 증가했다. 올해는 일대일로 건설제안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RCEP 협정 발효 1주년이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추가로 700개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여 65.1%의 중국산 원산지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3월 16일 제3회 중국(인도네시아)무역박람회가 자카르타에서 개막하여 광둥, 저장, 장, 산둥, 푸젠, 지린 등 6개 성, 20여개 지역의 725개 기업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주최측은 실제 전시회를 방문한 바이어는 2만 개사, 예상 계약액은 20억 달러로 추산했다.

자료원 : 남방일보

https://www.gzdaily.cn/amucsite/web/index.html#/detail/1992120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3년 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