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차별화된 신에너지차 수출 루트 모색

중국이 신에너지차 수출붐을 일으키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차별화된 수출 루트를 모색하고 있으며 제품, 기술에서 밸류체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산업체인 브랜드 우위를 구축 중이다. 태국 카이타이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태국의 신에너지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중국계 순수 전기차의 태국시장 점유율이 2022년의 78%에서 2023년 8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10여년간 태국시장을 개척한 상치MG(上汽名爵) 외에도 최근 창청자동차, 비야디, 나타(NETA) 등 기업들이 태국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태국투자촉진위원회(BOI)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20억 위안(한화 약 3,615억 원)을 투자하여 신에너지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비야디는 태국의 자동차 경소상과 협력하는 방식을 택해 금년 3월 태국에 해외 첫 번째 승용차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2024년부터 생산 개시하여 연간 15만 대의 신에너지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2021년 5월 비야디가 ‘승용차 수출’ 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현재까지 일본, 영국, 독일, 호주, 브라질 등 43개 국가와 지역에 신에너지차 6만 대를 수출했다.

신에너지차 수출이 가속화되면서 2022년부터 닝더스다이, 이웨리튬에너지 등 배터리 업체도 유럽과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상무부 유라시아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5억 달러로, 현지에서 중국산 신에너지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원 : 경제참고보

http://www.jjckb.cn/2023-06/09/c_1310725863.htm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3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