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미국] 엔시나, 베올리아와 협력 순환제조시설 설립

통합된 단일 촉매 변환 공정 사용해 순환 화학물질 제조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 새로운 제품으로 변환

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허용 한도 내 수질 보장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ISCC+ 순환 화학제품 생산업체 엔시나(Encina)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수처리 전문업체 베올리아(Veolia)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올리아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포인트 타운십(Point Township)에 있는 엔시나 순환제조시설에서 세계적 수준의 수처리 시스템을 제작하고 이를 납품해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사진은 엔시나(Encina)의 조감도. [사진제공 = 엔시나(Encina)]

엔시나는 통합된 단일 촉매 변환 공정을 사용해 순환 화학물질을 제조한다. 이 공정은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매립지나 소각로, 그외 환경 전반으로부터 최대 45만 톤(t)의 포스트컨슈머 물질(Post-consumer Materials)을 전환할 수 있다.

셜리 해몬드(Shirley Hammond) 엔시나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엔시나는 플라스틱 폐기물 위기를 해결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파트너 베올리아와 함께 환경 자원을 보호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올리아는 서스퀘한나(Susquehanna) 강을 포함해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허가 요건 및 수처리 계획의 운영 준수 규정을 설계하고 입증하는 데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엔시나는 물관리 계획에 따라 서스퀘한나 강 유역 위원회로부터 검토와 승인을 받고 베올리아와 협력해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올리아의 사업 범위는 최첨단 공정 용수 시스템과 폐수 처리 시설을 포함한다. 공정 용수 시스템은 탈염 단계와 역삼투막 여과를 거치며, 원수 정화 및 여과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폐수 처리 시설은 베올리아 멤브레인 바이오리액터(MBR)을 통해 우수한 폐수 품질을 제공한다.

그레고리 브릭켓(Gregory Brickett) 베올리아 부사장은 "복잡한 물문제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이 처리 시설은 엔시나의 제조 공장으로 물을 전달하고자 세계적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릭켓은 또 "베올리아의 우선순위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며, 그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회사와 협력을 맺음으로써 이 프로젝트를 더 뜻깊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시나는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되도록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서스퀘한나 강은 휴양,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계와 환경의 건강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다. 강으로부터 나온 물은 엔시나의 제조 공정으로 들어가기 전과 후에 처리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은 허용 한도 내 수질을 보장할 수 있다.

엔시나는 소비자 제품 및 포장, 의약품, 건설 및 다양한 분야를 포함해 광범위한 제품에 걸쳐 제품의 순환 생산 및 재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베올리아는 물, 폐수 및 공정 문제를 해결하며, 디지털 지원 서비스 및 제품을 활용해 수자원을 최적화하고 공정 문제를 극복하도록 고객을 지원한다. 베올리아는 식음료, 금속 및 광업, 제약, 석유 및 가스, 화학, 유틸리티 등 모든 산업 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엔시나(Encina)(www.businesswire.com/news/home/en/Encina-Partners-with-World-Class-Water-Treatment-Leader-Veolia-for-Pennsylvania-Circular-Manufacturing-Facility) / 2023년 8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