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배터리 업체 Gotion, 상반기 해외 매출 3배 증가

Volkswagen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후 매출 증대 달성

Volkswagen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중국 배터리 업체 Gotion High-tech(이하 'Gotion')가 29일 2023년 반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otion은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76.42% 증가한 152억 3,900만 위안의 영업수익(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에서 30억 6,2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6.74% 증가한 액수이다. 이로써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상반기 8.94%에서 20.09%로 크게 늘었다. 

Gotion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사업의 매출과 매출 총이익률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Gotion의 배터리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56% 증가한 104억 7,80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68.76%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또한 Gotion의 에너지 저장 사업 매출도 같은 기간 224.33% 증가한 41억 4,700만 위안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에너지 저장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21%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Gotion의 리튬 배터리 사업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상반기 12.49%에서 올해 13.21%로 상승했다. 에너지 저장 배터리 사업의 매출 총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10.24%에서 17.43%로 상승했다. 

Gotion은 기술 기업답게 2023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49% 증가한 12억 400만 위안을 과학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653건의 새로운 기술 특허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Gotion은 상반기 현재 6,99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4,67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여기에는 발명 특허 1,187건(해외 특허 77건 포함)과 실용신안 특허 3,082건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66건의 표준 제정을 주재하고 제정에 참여했다.

Gotion의 배터리 기술은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거듭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LMFP(리튬망간인산철) 시스템을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Astroinno L600 배터리 셀을 적용한 배터리 팩을 공개했다. 이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는 240Wh/kg이고, 시스템의 에너지 밀도는 190Wh/kg으로, 2024년에 양산될 예정이다. L600 배터리 셀, Volkswagen United Cell, 4695 배터리 셀 등 Gotion의 3세대 배터리 셀 9개 모델이 제품 반복 생산을 완료하면서 앞으로 리튬 배터리 업계의 기술 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Gotion의 대주주인 Volkswagen과의 협력은 순항하고 있다. Gotion은 연초에 Volkswagen Cell Test Lab 자격 인증서를 공식 취득함으로써 Volkswagen으로부터 테스트 역량을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세계 일류 기술 관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5월 Gotion이 100% 출자한 자회사 Hefei Gotion High-tech Power Energy Co., Ltd.는 Volkswagen으로부터 조달 요청 서한을 받음으로써 Volkswagen이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United Cell 제품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출처: Gotion High-tech

[출처 = PR newswire(https://kr.prnasia.com/story/99033-9.shtml) / 2023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