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강수량 감소 및 이상기온에 따른 석탄 사용 증가

인도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 강수량 감소 및 이상기온으로 석탄 사용이 증가했다.

현재 석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중국, 인도, 미국, 일본 순이다.

예년보다 높은 이상기온으로 산업 전반적인 냉각 시스템 사용량이 급증하며 8월 전력 생산량이 지난 10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수량 감소로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신재생에너지에 속하는 수력발전 생산량은 낮아진 반면 석탄 기반 화력발전 비중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과도한 탄소 배출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

수력발전 비중은 2022년 8월 18.1%에서 2023년 8월 14.8%로 감소하였고 석탄 기반 화력발전은 2022년 8월 66.7%에서 2023년 8월 72.9%로 증가했다.

인도 환경부 장관은 위기 극복을 위해 인도는 석탄을 사용할 자격이 있다며 서구 선진국에 비해 인당 탄소 배출량도 적고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밝혔다.

인당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국가는 캐나다, 호주, 미국 순이다.

인도는 207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총 전력 생산량의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2021-22 회계연도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총 전력 생산량의 25.3% 수준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3년 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