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올리아, 미국 대기업 245곳 대상 '트리플 제로' 목표 연구조사 결과 발표

미국 기업 245곳 중 과반수, 2025년까지 탄소중립·물효율 증가 등 목표 설정

기후변화 우려에 대한 미국 기업 대응 양상 등 해답 제공

베올리아(Veolia)는 14일(현지시각) 대부분의 미국 대기업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채택함에 따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더 많은 자원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대기업 24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올리아(Veolia) 조사에 따르면 이중 절반 이상이 2025년까지 탄소 제로, 매립지 폐기물 제로, 액체 배출 제로, 물 효율 및 재사용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베올리아(Veolia)]

베올리아(Veolia)는 14일(현지시각) 대부분의 미국 대기업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채택함에 따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더 많은 자원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엔(UN)이 다음 주 미국 뉴욕 시에서 열리는 연례 기후 주간 정상회의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대다수가 탄소 배출과 폐기물 감축, 물 사용에 관한 '트리플 제로' 목표에 대한 약속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러한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

미국 대기업 24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올리아(Veolia) 조사에 따르면 이중 절반 이상이 2025년까지 탄소 제로, 매립지 폐기물 제로, 액체 배출 제로, 물 효율 및 재사용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기업의 약속은 고무적이지만, 베올리아 설문 조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이 중장기 약속을 달성하기 위한 정확한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실시된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업의 60%는 단기 지속가능성 목표(5년 미만)를 달성하기 위해 특정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를 세운 반면, 37%는 그렇지 않았다.

기업의 40%는 운영 비용 절감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추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응답했다.

미국의 획기적인 「인플레이션감소법」에 포함된 투자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관행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지만, 이들의 모든 요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확인됐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2030년까지 최소 18조 달러의 추가 자본이 필요하다.

프레드 반 헴스(Fred Van Heems) 베올리아의 사장은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의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리고 왜 그들이 탄소 배출과 쓰레기 흐름, 물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며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소식은 이들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추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아이슬란드(Charles Iceland) 세계 자원 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의 담수 이니셔티브(Freshwater Initiatives) 책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업계가 가능한 한 빨리 지속가능성을 채택하도록 길을 열어줬다"며 "이 조사를 통해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들의 요구가 어디를 향하는지 결정하는 데 더 많은 자원과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이 주로 보고사항, 규제 준수, 비용 절감, 브랜드 평판 등의 이유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33%는 자사 운영에 미치는 환경적 위험이 그다지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사업에 특히 중점을 둔다. 또, 핵심 인프라 투자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된지 1년 만에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응담자가 IRA 법률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기회, 규제 요구사항, 기후 공시에 대한 투자자 초점 등으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아 있는 과제는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내부 목표와 책임을 조정하고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트릭 슐츠(Patrick Schultz) VNA의 지속가능성 부문 회장은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투자하기 전에 에너지 배출, 폐기물 및 물 사용에 대한 데이터 등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이들은 즉각적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조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는 또 "이러한 분석은 온실가스 배출과 같은 요소 뿐만 아니라 매립 폐기물의 감소와 수자원 보존 등 중요한 고려사항에 대한 각 회사의 기여를 고려할 때 효과적"이라며 "이것이 바로 베올리아가 말하는 '트리플 제로' 다시 말해 에너지, 폐기물, 물에 대한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Veolia North America Announces New Nationwide Study Showing A Majority of Large U.S. Companies Are Adopting Ambitious Sustainability Goals – And Need More Resources to Achieve Them

 

As the United Nations prepares to host the annual Climate Week summit in New York City next week, study shows a majority of U.S firms are expanding their commitments to “triple zero” goals for carbon emissions, waste reduction and water use, but need to identify more concrete steps on how they can be achieved

BOSTON (September 14, 2023) – A new Veolia North America survey of 245 large U.S. companies shows that more than half will have ambitious goals addressing net zero carbon, zero waste to landfill, zero liquid discharge, and targeted increases in water efficiency, reuse, and waste recycling by 2025, with many firms already setting specific targets. The survey shows reductions in greenhouse gas emissions are the top sustainability priority for most firms, but it is clear that priorities to address water and waste reductions are catching up.

Here are some highlights of the survey, which was conducted over the past year:

60% of firms identified specific projects and initiatives to achieve their short term sustainability goals (less than five years), while 37% had not.>

40% of firms reported that reducing operational costs is a very important driver for pursuing sustainability goals.

While investments included in the landmark U.S. Inflation Reduction Act have gone far in providing firms with the financial support they need to convert to sustainable practices, it will not be enough to meet all their needs. Based on an analysis by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 and Boston Consulting Group, the overall transition to sustainable energy across U.S. industries will require at least $18 trillion in additional capital by 2030.

“This survey provides many important insights on how firms across America are responding to the growing concern around climate change, and why they are looking to reduce their impact on carbon emissions, waste streams and water use,” said Veolia North America President and CEO Fred Van Heems. “A large number of companies are genuinely committed to achieving sustainability objectives, yet they are not sure how to begin, which is keeping many of them from moving forward. The good news is there are solutions available to get them on track and help them sustain momentum.”

The survey findings point to the need for more urgency in clearing the way for industries to adopt more sustainable practices as soon as possible, according to Charles Iceland, Director of Freshwater Initiatives for the World Resources Institute, an environmental think tank based in the U.S.

“It’s clear from this survey that for large companies that are genuinely committed to operating on a more sustainable basis, more resources and data are needed to help them determine where their greatest needs are so they can take effective action,” Iceland said.

The survey found that a majority of companies are committing to sustainability goals primarily because of reporting requirements, regulatory compliance, cost savings and brand reputation. Of the firms surveyed, roughly one-third said the environmental risks to their operations were not a very important driver. 

The survey findings are being announced one year after passage of the U.S. Inflation Reduction Act, which was meant to kickstart the economy with investments in critical infrastructure, with a special focus on initiatives that will help meet sustainability goals for addressing climate change.

The survey found that many respondents are prioritizing sustainability initiatives because of the incentives and opportunities available in the IRA legislation and other factors such as regulatory requirements and investor focus on climate disclosures. 

What remains a challenge, the survey showed, is that companies still lack the funding to support the transition and take the concrete steps necessary to achieve their goals. They also are struggling to achieve alignment of internal goals and responsibilities and easy access to data to understand where they are and track progress.

“Before firms can invest in reducing their impact on the environment and become more sustainable, they need information on their current baseline, such as data on their energy emissions, waste and water use,” said Patrick Schultz, President and CEO of VNA’s Sustainable Industries and Buildings division. “This will enable them to choose measures that can be immediately and easily implemented, and ones that may require a strategy to mitigate over time.”

Schultz added, “This kind of analysis is only effective if it is conducted holistically, taking into account each firm’s contributions not only to high-profile factors like greenhouse gas emissions, but also equally important considerations like reducing landfill waste and preserving water resources. This is what Veolia North America means by triple zero – achieving net zero goals for energy, waste and water.”

[출처 = 베올리아(Veolia)(https://www.veolianorthamerica.com/media/press-releases/veolia-north-america-announces-new-nationwide-study-showing-majority-large-us) / 2023년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