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EU 집행위, 에너지 저장 분야 투자 시급

EU 집행위는 신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전력 저장 기술 투자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U는 올해 초 EU 에너지 믹스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행 22%에서 2030년까지 42.5%로 확대하는데 합의하는 등 친환경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EU 집행위 관계자는 언론사 주최 세미나에서 화석연료 발전과 달리 신재생에너지는 대규모 저장이 불가능한 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에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기와 소비자의 전력 소비 시기의 간극을 메움으로써 전기 가격을 안정화화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저장 기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2020년 에너지 저장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함을 인정, 에너지 저장 분야에 대한 일련의 권고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EU 역내 에너지 저장 능력은 2022년 한해 3.3GWh 증가, 총 9GWh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편, 폴란드 발전업체 관계자가 EU 수소은행을 사례로 지적, 집행위가 에너지저장은행을 출범하여, 일련의 에너지저장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해 주목된다.

한국무역연합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3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