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미국인 대부분 PFAS 물질 모르거나 위험에 대한 지식 낮아”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 연구조사팀, 미국 전역 1천100명 대상 PFAS 관련 설문조사 실시

응답자 45.1% “PFAS 들어본 적도 없고 무엇인지 모른다” 

31.6%는“PFAS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지만 무엇인지 모른다” 응답

97.4%는 “식수가 PFAS의 영향을 받았다고 믿지 않았다”고 답해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Texas A&M AgriLife)가 미국 전역 1천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 수돗물 등에 함유된 ‘영원한 화학물질’인 PFAS(과불화합물)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미국인들 ‘영원한 화학물질’인 PFAS(과불화합물)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퍼플루오로알킬(perfluoroalkyl)과 폴리플루오로알킬(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 물질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대한 미국의 첫 번째 일반화된 연구조사를 수행한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Texas A&M AgriLife)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PFAS 물질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잠재적인 관련 위험에 대한 지식이 낮은 것을 발견했다.

PFAS는 수천 가지 제조된 화학물질의 범주이며 환경 및 인간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사이다. PFAS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화학 결합 중 하나인 탄소와 불소 분자 사이의 결합이 PFAS의 제거 및 분해를 매우 어렵게 하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이라고 불린다.

오늘(9월 16일) 『PLOS ONE 저널(journal PLOS ONE.)』에 발표된 이 연구논문의 주요저자인 텍사스 수자원 연구소(Texas Water Resources Institute, TWRI) 임시 소장인 알렌 버톨드(Allen Berthold) 박사는 “이번 연구조사는 이런 종류의 첫 번째 조사이며 우리가 발견한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PFAS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PFAS 화합물은 소화 폼(fire extinguishing foam), 달라붙지 않는 조리기구(nonstick cookware), 식품 포장지 및 기타 많은 소비재를 포함하여 1940년대부터 산업 및 제품에 사용되었다. PFAS 화합물의 수준은 식품 및 수도 공급에서도 검출되었다.

미국인들, PFAS 화학물질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해

지난 3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식수 내 PFAS에 대한 국가 표준을 제안했다. 지역사회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PFAS가 포함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러한 화학물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알렌 버톨드(Allen Berthold) 박사는 “공개 발표회에서 청중들에게 PFAS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보통 100명 중 몇 명만 그렇다고 답할 것이며, 이는 이번 조사결과와 상당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버톨드 박사는 이어 “식수에 함유된 PFAS는 올해 언론과 규제 당국의 관심을 받았지만, 오염물질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이  이 연구조사가 있기 전까지 측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WRI(텍사스 수자원 연구소)의 스테파니 드빌뇌브(Stephanie deVillneuve), 프로그램 전문가 오드리 맥크래리(Audrey McCrary), 그리고 연구전문가 마이클 슈램(Michael Schramm)도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그들은 함께 △미국 주민들의 PFAS에 대한 지식 △PFAS에 대한 경험 △PFAS와 관련된 잠재적인 환경 및 건강 위험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조사를 주도한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Texas A&M AgriLife) 연구팀.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알렌 버톨드(Allen Berthold), 스테파니 드빌뇌브(Stephanie deVillneuve), 마이클 슈램(Michael Schramm), 스테파니 드빌뇌브(Stephanie deVillneuve) 박사. [사진출처(Photo source) =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Texas A&M AgriLife]

 

이번 설문조사에서의 몇 가지 주목할만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의 45.1%는 “PFAS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했으며, 31.6%는“ PFAS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 11.5%는 “자신의 지역사회가 PFAS에 노출되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97.4%는 “식수가 PFAS의 영향을 받았다고 믿지 않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에 함유된 PFAS

지난 7월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은 미국 수돗물의 최소 45%가 하나 이상의 PFAS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맥크래리(McCrary)는 “많은 미국인들이 알든 모르든 식수 공급을 통해 PFAS에 노출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해에 나왔다”며 “따라서 여기서 상당한 지식 격차가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슈람(Schramm)은 “이 연구에서 PFAS 인식의 가장 강력한 예측인자는 지역사회 노출”이라고 말했다.

슈람은 “그러나 PFAS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약 절반이 PFAS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했다”며 “이는 대중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큰 격차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노출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PFAS 공급원을 알고 있거나 PFAS 오염 가능성이 있는 품목의 사용을 변경하고 식수 공급원도 PFAS에 오염되었다고 대답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설문조사 방식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미국 전역에서 1천100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슈람(Schramm)이 응답자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 분석을 주도했고, 알렌 버톨드(Allen Berthold), 오드리 맥크래리(Audrey McCrary) 및 스테파니 드빌뇌브(Stephanie deVillneuve)는 설문조사 방법론과 관리를 개발했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인구통계에 걸쳐 PFAS 지식, 경험 및 위험 인식을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스테파니 드빌뇌브(Stephanie deVillneuve) 박사는 “인종, 성별, 연령에 따른 통계적 차이가 없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인식은 전반적으로 거의 동일했다”라면서 “이 연구는 사실 조사 노력이었으며 PFAS 교정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기준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Most Americans are oblivious to 'forever chemicals' and risks

First-of-its-kind public awareness study by Texas A&M AgriLife shows knowledge of PFAS chemicals is low.

 

Texas A&M AgriLife scientists conducting the first generalized U.S. study on public awareness of 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or PFAS, found most Americans do not know what the substances are or have knowledge of any potential associated risks.

PFAS are a category of thousands of manufactured chemicals and an emerging concern to environmental and human health. PFAS are called “forever chemicals” because their bonds between carbon and fluorine molecules, one of the strongest chemical bonds possible, make PFAS removal and breakdown very difficult.

“This is the first survey of its kind, and what we found is that the vast majority of people do not have a clear understanding of PFAS,” said Texas Water Resources Institute, TWRI, Interim Director Allen Berthold, Ph.D., lead author of the study published today in the journal PLOS ONE.

PFAS compounds have been used in industry and products since the 1940s, including fire extinguishing foam, nonstick cookware, food wrappers and many other consumer goods. Levels of PFAS compounds have also been detected in food and water supplies.

Americans largely unaware of PFAS chemicals

In March, 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proposed a national standard for PFAS in drinking water. As communities grapple with how to ensure their water supplies do not contain unsafe levels of PFAS, most consumers are completely unaware there is an issue with these chemicals.

“When I ask an audience at a public presentation if they’ve ever heard of PFAS, usually only a few people from a room of 100 will say yes, and that’s fairly consistent with these survey results,” Berthold said. “PFAS in drinking water has received media and regulatory attention this year, but the general public’s awareness of the contaminant had not been measured until this research.”

TWRI’s Stephanie deVilleneuve, corresponding author and research specialist; Audrey McCrary, program specialist; and Michael Schramm, research specialist, also co-authored the research. Together, they measured and analyzed U.S. residents’ knowledge of PFAS, experience with PFAS, and perceptions of potential environmental and health risks related to PFAS.

Some notable findings were:

45.1% of respondents had never heard of PFAS and did not know what they are, and 31.6% responded that they had heard of PFAS but did not know what they are.

11.5% knew their community had been exposed to PFAS.

97.4% did not believe their drinking water had been impacted by PFAS.

PFAS in tap water

In July, the U.S. Geological Survey published research showing that at least 45% of the nation’s tap water was estimated to contain one or more types of PFAS chemicals.

“Research has come out in the last year showing that many Americans are exposed to PFAS, including through drinking water supplies, whether they know it or not,” McCrary said. “So, a significant knowledge gap here needs to be addressed.”

Schramm said in the study the strongest predictor of PFAS awareness was community exposure.

 “However, of the people aware they were exposed to PFAS, approximately half stated they did not know what PFAS were,” Schramm said. “This indicates a large gap in the information being provided to the public.”

The respondents aware of community exposure were more likely to know PFAS sources, change their use of items with potential PFAS contamination, and answer that their drinking water sources were also contaminated with PFAS.

About the survey

The survey was conducted online, and 1,100 respondents from across the U.S. participated. Schramm led the formal data analysis of the responses, and Berthold, McCrary and deVilleneuve developed the survey methodology and administration.

The study found no major differences when comparing PFAS knowledge, experience and risk perceptions across various demographics.

“It was very notable that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ce depending on race, gender or age ? perception was largely the same across the board,” deVilleneuve said. “This research was a fact-finding effort and gives us baseline data moving forward as interest in PFAS remediation continues to grow.”

[출처 =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Texas A&M AgriLife)(https://agrilifetoday.tamu.edu/2023/11/16/most-americans-are-oblivious-to-forever-chemicals-and-risks/) / 2023년 11월 16일]

[연구논문출처 = 『PLOS ONE 저널(journal PLOS ONE.)』(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294134) / 2023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