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보고서] “기후변화가 해안 홍수에 미치는 영향 21세기 동안 5배 증가”

남미·아프리카·동남아시아 해안 저지대 지역 거주 7천만 명 이상이 심각한 영구 침수 위협에 직면

브라질 산토스·베냉 코토누·인도 콜카타 등 해안도시에 인구 5% 거주…21세기 말에는 10%로 2배 증가 예상

UNDP·기후영향연구소(CIL) 협력기관 인간기후전망(Human Climate Horizons), ‘새로운 극지방 데이터’ 발표

유엔개발계획(UNDP)과 기후영향연구소(CIL)의 협력기관인 인간기후전망(Human Climate Horizons)이 11월 28일 공동으로 발표한 새로운 극지방 데이터(New hyperlocal data)에 따르면 세계의 인구가 밀집된 해안선을 따라 홍수피해에 대한 민감도가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재단(United Nations Foundation)]

 

해수면 상승의 결과로 지난 20년 동안 해안 홍수의 정도가 증가했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천4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연간 1/20의 홍수 가능성을 가진 해안 지역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새로운 조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특히, 현재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과정(SSP2-4.5)이 계속된다면 금세기 말까지 20분의 1로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을 거의 7천300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과 기후영향연구소(Climate Impact Lab, CIL)의 협력기관인 인간기후전망(Human Climate Horizons)가 11월 28일 공동으로 발표한 새로운 극지방 데이터(New hyperlocal data)에 따르면 세계의 인구가 밀집된 해안선을 따라 홍수피해에 대한 민감도가 5배 증가한 것을 자세히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면 해수면 상승 영향이 어디에서 주택과 사회 기반 시설을 가장 위협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수백 개의 도시들은 기후변화가 없는 미래에 비해 21세기 중반까지 홍수 위험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이것은 남미 브라질의 산토스(Santos),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의 코토누(Cotonou), 인도의 콜카타(Kolkata)와 같은 해안 도시 인구의 약 5%가 거주하는 지역이 포함된다. 특히 이들 도시의 홍수 위험 노출은 21세기 말까지 인구의 두 배인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해안을 따라 있는 많은 저지대 지역은 심각한 영구 침수 위협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해안지역 사회에서 인간 개발의 역전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심각한 추세의 일부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2100년까지 바하마(Bahama), 영국령 버진 제도(British Virgin Island), 케이맨 제도(Cayman Island), 몰디브(Maldive), 마샬 제도(Marshall Island), 터크스 케이코스(Turks and Caicos), 투발루(Tuvalu), 세이셸(Seychell) 등의 군소도서개발도상국(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SIDS)과 유엔 지역 위원회의 준회원국에서 상당 부분의 땅이 수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높은 수준의 지구 온난화(SSP5-8.5)에서는 기후변화가 없는 미래와 비교하여 오는 2100년까지 약 16만㎢의 해안지대(그리스나 방글라데시의 영토보다 넓은 지역)가 침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에콰도르,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그리고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 주최하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의 광대한 해안 도시들이 포함된다. 세계의 배출을 줄이고 세계를 섭씨 2도(2℃) 이하로 온난화를 제한하는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공동의 행동으로, 위험에 처한 땅의 7만㎢는 해수면 위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UNDP(유엔환경개발계획)의 페드로 콘시카오(Pedro Conceicao) 인간 개발 보고서 사무국장은 “해수면 상승의 영향은 세계에서 일곱 명 중 한 명이 살고 있는 인구가 밀집된 해안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인간 개발의 진전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콘시카오 사무국장은 특히 “수백만 명의 인구가 이동하고 주요 비즈니스 허브에서 경제활동이 중단되면 불안정의 새로운 요소가 도입되고 자원에 대한 경쟁이 증가할 수 있다”라면서 “UNDP와 기후영향연구소(CIL)에서 나온 우리의 새로운 연구는 COP28로 가는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지금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해안선 방어 장치가 없다면, 21세기 말까지 최악의 온난화 시나리오 하에서, △에콰도르 과야킬(Guayaquil) △콜롬비아 바란킬라(Barranquilla) △브라질 산토스(Santos)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자메이카 킹스턴(Kingston) △베냉 코토누(Cotonou) 인도 콜카타( Kolkata) △호주 퍼스(Perth), 뉴캐슬(Newcastle), 시드니(Sydney) 등의 해안 도시들 중 5% 이상이 영구적으로 해수면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선 방어 장치가 없다면, 21세기 말까지 최악의 온난화 시나리오 하에서, 에콰도르 과야킬(Guayaquil), 콜롬비아 바란킬라, 브라질 산토스와 리우데자네이루, 자메이카 킹스턴, 베냉 코토누(사진), 인도 콜카타, 호주의 퍼스, 뉴캐슬, 시드니 등의 해안 도시들 중 5% 이상이 영구적으로 해수면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엑스피디아(expedia)]

 

이러한 영향은 UNDP의 인간기후전망(Human Climate Horizons)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전 세계 시민과 의사 결정자에게 21세기 동안 기후변화가 사람들과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현지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플랫폼은 세 가지 미래 배출 시나리오에서 국지적인 해수면 상승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측을 공개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위성 및 조수 간만 관측과 IPCC(Intergovernment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의 모델 앙상블에서 파생되었다.

지리적인 세부사항으로는 새로운 데이터는 산악 빙하와 극지방에서 얼음이 녹고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팽창하는 결과와 씨름하는 세계의 극명한 그림들을 나타내고 있다.

기후영향연구소(CIL))의 한나 헤스(Hanna Hess) 부소장은 “이러한 예측은 미리 예측된 결론이 아니라 행동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신속하고 지속적인 행동은 해안 지역 사회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배출을 줄이는 것은 위험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해수면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벌어준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최근 해수면 상승 영향 외에도 기후변화가 기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와 사망률, 에너지 사용 및 전 세계 노동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이러한 예측은 전 세계 2만4천개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에서 가능하며, 우리의 집단적 미래에 대한 영향을 조명하고, 국가 내 및 국가 간의 방대한 불평등을 드러내며, 완화되지 않은 기후 변화의 위험이 가장 심각한 지역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새로운 극지방 데이터(New hyperlocal data)에 따르면 해안선 방어장치가 없으면 21세기 말까지 다음 국가 및 영토의 5% 이상이 영구적으로 침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배출 시나리오(SSP1-2.6) : 케이맨 제도, 몰디브, 마셜 제도, 네덜란드, 세인트 마틴, 터크스 케이커스, 카이코스, 투발루 등으로, 이들 5곳은 SIDS(군소도서개발도상국) 또는 유엔 지역 위원회의 준회원이다.

● 중간 배출 시나리오(SSP2-4.5) : 바하마,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케이맨 제도, 건지, 몰디브, 마셜 제도, 네덜란드, 세인트 마틴, 세이셸, 터크스와 카이코스, 투발루 등으로 이들 8곳은 SIDS 또는 유엔 지역위원회의 준회원국이다.

● 매우 높은 배출 시나리오(SSP5-8.5) : 앵귈라, 바하마, 보나르, 신트 유스타티우스 및 사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케이맨 제도, 지브롤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건지, 몰디브, 마샬 아일랜드, 모나코, 네덜란드, 세인트 마틴, 세이셸, 터크스 케이코스, 투발루, 월리스 및 후투나 emdd 11곳으로,이들 지역은 SIDS 또는 유엔 지역위원회의 준회원국이다.

특히, 21세기 말까지 매년 20분의 1의 홍수 위험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저배출 시나리오(SSP1-2.6)에 따른 5천940만 명 △중간 배출 시나리오(SSP2-4.5)에 따른 7천280만 명 △매우 높은 배출 시나리오(SSP5-8.5) 하에서 9천760만 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UNDP는 가난, 불평등, 그리고 기후변화의 부당함을 끝내기 위해 싸우는 선도적인 유엔기구이다. 170개의 국가와 영토에 있는 우리의 광범위한 전문가와 파트너 네트워크와 협력하여전 세계 국가들이 사람들과 지구를 위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만들도록 돕고 있다.

남미,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해안을 따라 있는 많은 저지대 지역은 심각한 영구 침수 위협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해안지역 사회에서 인간 개발의 역전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심각한 추세의 일부이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개발계획(UNDP)]

 

[원문보기]

Climate change’s impact on coastal flooding to increase 5-times over this century, putting over 70 million people in the path of expanding floodplains, according to new UNDP and CIL data

Latin America, the Caribbean, the Pacific, and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SIDS) are at the forefront, projected to lose significant land and critical infrastructure to permanent inundation. Hundreds of highly populated cities will be exposed to increased flood risk on our current emissions pathway

By 2050, projections show hundreds of highly populated coastal cities will be exposed to increased flood risk, including land home to roughly 5 percent of the population of coastal cities including Santos, Brazil, Cotonou, Benin, and Kolkata, India 

By 2100, on our current emissions pathway, that exposure doubles to land occupied by 10 percent of the population of these highly populated coastal areas.  

The impacts on coastal regions, which are often sites for major social and economic hubs, could potentially trigger reversals in human development worldwide.

 

New York / Chicago, 28 November 2023 - The extent of coastal flooding has increased over the past 20 years as a result of sea level rise, meaning 14 million more people worldwide now live in coastal communities with a 1-in-20 annual chance of flooding, new data reveals. 

Continuing our current course of global greenhouse gas emissions (SSP2-4.5) is projected by the end of the century to expand this 1-in-20 floodplain to areas today populated by nearly 73 million people.

New hyperlocal data released today by Human Climate Horizon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 and the Climate Impact Lab (CIL), maps in detail this fivefold increase in susceptibility to flood damage along the world’s densely populated coastlines. The data platform makes it possible to see where sea-level rise impacts may most threaten homes and infrastructure.

Hundreds of highly populated cities will face increased flood risk by midcentury, relative to a future without climate change. This includes land home to roughly 5 percent of the population of coastal cities such as Santos, Brazil, Cotonou, Benin, and Kolkata, India. Flood risk exposure is anticipated to double to 10 percent of the population by the end of the century.

Many low-lying regions along the coasts of Latin America, Africa, and Southeast Asia may face a severe threat of permanent inundation, part of an alarming trend with the potential to trigger a reversal in human development in coastal communities worldwide.

 By 2100, climate change is expected to cause the submergence of a significant share of land (>5 percent) in the following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SIDS) and Associate Members of United Nations Regional Commissions: Bahamas, British Virgin Islands, Cayman Islands, Maldives, Marshall Islands, Turks and Caicos, Tuvalu, and Seychelles.

At the highest levels of global warming (SSP5-8.5), approximately 160,000 square kilometers of coastal land (an area larger than the territory of Greece or Bangladesh) would be inundated by 2100, compared to a future with no climate change. 

This includes vast stretches of coastal cities in Ecuador, India, Saudi Arabia, Vietnam, and the United Arab Emirates-host of COP28. With concerted action to reduce global emissions and put the world on track to limit warming below 2 degrees Celsius (SSP1-2.6), 70,000 square kilometers of that at-risk land is projected to remain above sea level.

“The effects of rising sea levels will put at risk decades of human development progress in densely populated coastal zones which are home to one in seven people in the world,” said Pedro Conceicao, Director of UNDP’s Human Development Report Office. 

“The displacement of millions of people and the disruption of economic activity in major business hubs could introduce new elements of instability and increase competition for resources. Our new research from UNDP and Climate Impact Lab is another reminder to the decision makers going to COP28 that the time to act is now.”

Without shoreline defenses, under a worst-case warming scenario by the end of the century, 5 percent or more of the following cities are projected to fall permanently below sea level:

o Guayaquil, Ecuador

o Barranquilla, Colombia

o Santos, Brazil 

o Rio de Janeiro, Brazil 

o Kingston, Jamaica 

o Cotonou, Benin 

o Kolkata, India 

o Perth, Australia 

o Newcastle, Australia 

o Sydney, Australia

These impacts are detailed on Human Climate Horizons, empowering global citizens and decision-makers with localized information on the projected impacts of climate change over this century on people and communities. 

In today’s release, the platform unveils projections of local sea-level rise and its impacts on humans under three future emissions scenarios. This data is derived from satellite and tidal gauge observations and model ensembles from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Sixth Assessment Report. 

With geographic detail, the new data paints a stark picture of a world grappling with the consequences of melting ice in mountain glaciers and at the poles, and seawater expanding as it warms.

"These projections are not foregone conclusions; instead, they can be a catalyst for action," said Hannah Hess, associate director at the Climate Impact Lab. "Swift and sustained action to reduce emissions will affect how quickly and how much coastal communities are impacted. Reducing emissions not only mitigates risk but buys us more time to proactively respond and prepare for rising seas."

In addition to the latest sea-level rise impacts, the platform illustrates how climate change is projected to influence temperature and its impacts on mortality, energy use, and the global workforce. 

These projections are available under multiple scenarios of greenhouse gas emissions for 24,000 regions worldwide, shedding light on the implications for our collective future, revealing vast inequalities within and between countries, and pinpointing areas where the risks of unmitigated climate change are most severe. 

Without shoreline defenses, by the end of the century, 5 percent or more of these countries & territories are projected to be permanently inundated:

Under a low emissions scenario (SSP1-2.6): Cayman Islands, Maldives, Marshall Islands, Netherlands, Saint Martin, Turks and Caicos, Tuvalu 

5 locations are SIDS or Associate Members of United Nations Regional Commissions 

Under an intermediate emissions scenario (SSP2-4.5): Bahamas, British Virgin Islands, Cayman Islands, Guernsey, Maldives, Marshall Islands, Netherlands, Saint Martin, Seychelles, Turks and Caicos, Tuvalu 

8 locations are SIDS or Associate Members of United Nations Regional Commissions 

Under a very high emissions scenario (SSP5-8.5): Anguilla, Bahamas, Bonaire, Sint Eustatius and Saba, British Virgin Islands, Cayman Islands, Gibraltar, French Polynesia, Guernsey, Maldives, Marshall Islands, Monaco, Netherlands, Saint Martin, Seychelles, Turks and Caicos, Tuvalu, Wallis and Futuna 

11 locations are SIDS or Associate Members of United Nations Regional Commissions 

By the end of the century, annual 1-in-20 flood risk extends to land that is currently home to 

59.4 million people under a low emissions scenario (SSP1-2.6) 

72.8 million people under an intermediate emissions scenario (SSP2-4.5)

97.6 million people under a very high emissions scenario (SSP5-8.5) 

About UNDP

UNDP is the leading United Nations organization fighting to end the injustice of poverty, inequality, and climate change. Working with our broad network of experts and partners in 170 countries and territories, we help nations to build integrated, lasting solutions for people and planet. Learn more at undp.org or follow at @UNDP.

[출처 = 유엔개발계획(UNDP)(https://www.undp.org/press-releases/climate-changes-impact-coastal-flooding-increase-5-times-over-century-putting-over-70-million-people-path-expanding-floodplains) / 2023년 11월 28일자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