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스볼트, 독일 배터리 기가팩토리 2026년 생산 목표로 건설 착공

스웨덴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는 지난 25일(월) 독일 최북단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디트마르센에 자동차 배터리 생산 기가팩토리 건설에 착공했다.

노스볼트의 디트마르센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는 총 투자액 45억 유로, 일자리 3천 개 창출 규모로, 2026년부터 전기차 100만 대 배터리 용량인 연간 6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노스볼트는 독일을 기가팩토리 건설 입지로 결정한 배경으로 EU가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에 전략적 중요성을 부여하고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 점 및 신재생에너지 접근성 등을 지목했다.

[매칭보조금] EU는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이른바 '매칭 보조금 제도'를 도입, 제3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는 보조금 액수만큼 EU 회원국이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올 초 EU 집행위는 노스볼트 독일 기가팩토리 프로젝트에 9억 유로 보조금 지급을 허용했으며, 이는 노스볼트가 미국을 입지로 선정했을 경우 수령할 수 있었던 보조금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 노스볼트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디트마르센을 선정한 또 다른 이유로 888개의 육상풍력터빈을 통해 생산되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언급했다.

한편,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동 기가팩토리 착공식에서 독일이 미래에도 내연기관을 넘어서는 자동차 제조 강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4년 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