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기상국 인공기후영향부서에 따르면, 후베이성 기사우서는 유리한 날씨변화를 이용해 8일 헬기, 대포, 로켓 등 수단을 긴급 가동하여 인공강우(人工增雨) 작업을 실시했다. 이중 헬기를 통한 강우 영향범위의 강우총량이 2.4억 톤에 달했다. 5월 8일, 서남지역의 기류영향을 받아 후베이성 일부 지역에서 자연강우가 발생했는데, 이 기회를 타 후베이성 각 지역은 로켓탄 1,000매와 포탄 2.5만발, 요오드화은 발산장치 200개를 투입해 인공증우 작업을 실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후베이성 61개 현·시의 강우량이 예년 동기대비 최고의 량을 기록했다. 우한기상국은 향후 3일간 후베이성에서 중등강도의 강우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이 시기를 이용해 후베이성 각 지역은 또 한 차례의 대포 및 헬기를 이용한 인공강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