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Chalmers 공과대학의 환경시스템분석학과의 Bjorn Sanden 교수는 스웨덴 일간지 SvD (2007.10.03)에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기고문을 게재, 주요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세계 태양전지에너지 현황
오늘날 세계의 에너지 사용은 1800년대 초에 비해 약 50배가 증가한 상태이며, 효율성이 높은 태양전지 에너지의 기술 개발 및 발전이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0년동안 세계의 태양전지 시장은 매년 40%씩 높은 성장을 하여왔으며, 이는 1,000억 SEK(13조 5,000억원)에 상응하다.

 

현재 유럽국가중 태양에너지 개발에 가장 앞선 나라는 독일이며, 여타 유럽국가들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태양전지 에너지의 가능성
태양전지 에너지가 새로운 산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로는 거대한 잠재력, 빠른 성장속도 및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태양전지의 다목적성으로 인한 복합적 응용가능성을 들고 있다.

 

또한 태양전기를 바탕으로 한 교통수단은 곡물-에탄올에 비해 200-400배 정도 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스웨덴의 태양전지 에너지 발전 및 개발 현황
스웨덴 정부가 그동안 태양전지 에너지 부문에 자원을 투자하여 얻은 세계적인 기술력은 산업발전에까지 이어지지 못하였다. 반면, 독일은 스웨덴의 뛰어난 태양전지기업을 인수하는 등, 새로운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많은 투자와 정치적 여건을 마련하여 세계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되었다.

 

현재 스웨덴에는 2005년에 시작한 태양전지 부문의 작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가 끝나는 2008년 이후의 계획은 아직 미정인 상태이다.

 

평가 및 전망
Bjorn Sanden 교수는 스웨덴은 그동안 나무(바이오연료)에 가려 태양을 보지 못했다고 언급하면서, 바로 지금이 국가의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적 전략을 세워 태양전지 에너지라는 가능성 큰 미래기술에 투자하여야 할 시기라고 주장한다.

 

스웨덴은 태양전지에너지 및 풍력에너지의 사용에 대하여 독일 및 덴마크에 비하여 후발주자이나, 연구계 및 산업계로부터 요청이 대두되는 바, 향후 연구개발 및 투자 측면에서 활발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