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 개발업자들에게 태양광을 이용하는 전지판을 설치토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에 따르면, 동 규정은 건물주들에게 의무사항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태양전지판 설치가 의무화될 경우 신재생 에너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냐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8% 성장하고 있으며, 2009년의 일일 최대 전력수요(maximum peak demand)는 1,172MW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유효발전능력(1,384MW) 대비 예비율은 18%로 추정된다.

 

케냐 환경관리청(NEMA: National Environment Management Authority) 에서는 대기 질과 소음공해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규정을 마련하여 현재 최종적인 법률 검토 중이다.

새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규정의 주요 내용은 ▲차령 5년 이상의 개인 승용차에 대해서는 2년마다 배출가스 검사를 의무화하고, 사업용 및 공공용 차량의 경우에는 매년 배출가스 검사 실시를 의무화 ▲공장, 유흥업소, 교회 등에서 과도한 소음 발생 금지 ▲이 규정에서 정하는 기준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시정조치를 완료하는 시점까지 일일 1만 실링(약 17만원)의 부담금(charge) 부과 등이다.

 

나이로비강 유역 관리를 위한 강제 이주 추진
케냐 정부는 향후 3년간 약 120억 실링(9,600억 USD)의 예산을 투입, ‘나이로비강 재생 및 복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인바, 동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하천에서 30미터 이내 수변(riparian) 구역을 점거하여 거주하고 있는 약 127천명의 주민들의 강제 이주를 계획 중이다.

 

된 대상지역은 Kibera, Mathare, Kawangware 등 나이로비 시내 빈민가 지역으로, 약 60㎢의 지역에서 4,263채 이상의 건물이 철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국 정부는 동 주민들의 이주를 위해 나이로비 시 외곽 Njiru 지역에 500 에이커 규모의 토지를 확보하였으며, 이주민들은 30×50 피트 규모의 토지에 대해 33년 기간의 임차권을 부여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