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바이오연료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작물이 아닌 조류(藻類)를 이용한 대체연료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일부 업체가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거대 에너지회사(다우케미칼, BP, 셰브론 등)은 조류 대체연료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엑손모바일: 관련 연구에 6억 달러 투자) 중이다. Solazyme사 등은 현행 연료기준을 충족시키는 품질의 연료를 10,000gal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2∼3년 이내에 경제성을 확보, 상업용 제품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PetroAlgae社는 중국에 상업화 시설 10개소 신축 중)
 

□ 조류 바이오 연료 생산의 장점 및 한계
옥수수, 콩 등 식용농작물을 이용할 필요가 없으며 증식이 빠르고 연중 수확이 가능하여 부지면적이 적게 소요된다. 연료생산성(갤론/에이커/년)은 조류(6,000), 야자(650), 카노라(150), 콩(50) 등이다.

 

 CO2 포집 및 대체연료 생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데, 화력발전소, 시멘트공장, 제철소 등에서 이용하는 경우, CO2 처리 및 바이오연료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가능하다.  기존 하폐수 처리시설 등의 혼탁수를 이용하여 생산이 가능하다.

원유가격 등락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크게 좌우된다는 점과 GMO 조류의 경우, 잠재적 환경 유해성에 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노천형 시설은 원하지 않는 종(種)이 유입·증식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밀폐형은 시설설치·운영비가 높다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