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의한 피해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개도국들은 선진국에게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야기하였으나 개도국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인식 아래 전보다 많은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선진국에게 100억 달러를 향후 5년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이는 지난번 요구 했던 액수인 50억 달러의 2배에 이르는 액수이다. 방글라데시 환경부 장관은 지원금은 강둑 개선사업과 주거시설 건설 및 식수(植樹)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에티오피아 회의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원금 액수에 합의하였다고 밝히고 12월 코펜하겐 회의에서의 효과적인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후변화문제를 야기한 선진국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Kibaki 케냐 대통령은 UNEP의 기능을 강화하여 케냐 나이로비에 World Environment Organization (WEO)를 만들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