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 2010년도 환경상황공보 발표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10년 중국환경상황공보>를 발표했다. 이 공보는 지표수, 근해해역 수질, 도시 대기환경, 소리환경, 방사능, 생태시스템, 농촌 환경문제 등 분야별로 소개한 것으로,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표수: 전국 7대 수계는 종합적으로 약간의 오염을 입었으며 204개 하천의 409개 국가통제구간 중 Ⅰ∼Ⅲ급, Ⅳ∼Ⅴ급 및 Ⅴ급 미만 수질의 구간비율이 59.9％, 23.7％, 16.4％이다. 호수(저수지)의 부영양화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며 26개 측정대상 호수(저수지) 중 약간의 부영양화상태를 보인 호수(저수지)가 42.3％를 차지했다.

 

2) 근해해역: 전국 근해해역 수질은 종합적으로 약간의 오염을 입었으며 1급, 2급 해수비율이 62.7％를 차지, 3급 해수비율이 14.1％를 차지했으며 4급 및 4급 미만의 해수비율이 23.2％를 차지했다. 4대 해양구역 중 황해와 남해의 근해해역 수질이 양호한 수준이고 발해 근해해역의 수질은 차한 수준이며 동해 근해해역의 수질은 매우 심각하게 오염됐다.

 

3) 도시 대기환경: 일부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며 산성비 분포구역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 471개 현급 이상 도시에 대해 대기환경 측정을 실시한 결과 3.6％의 도시가 1급 기준에 부합되었고 79.2％의 도시가 2급 기준에 부합, 15.5％의 도시가 3급 기준에 부합되었다. 나머지 1.7％의 도시는 3급 기준에도 못 미쳤다. 산성비 측정을 실시한 전국 494개 도시(현) 중 산성비가 발생한 도시(현)가 249개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4) 소음: 전국 73.7％ 도시의 소리환경이 양호 또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며 도시 각 기능구역의 주간시간대 기준달성비율이 88.4％, 야간시간대 기준달성비율이 72.8％이다.

 

5) 방사능: 전국의 방사능 환경수준은 양호한 편이며 이온화 방사환경 및 전자기 복사환경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6) 생태시스템: 전국 대다수 생태시스템의 기능이 개선됐으나 주요한 생태환경 문제는 여전히 존재했다. 생물다양성 하락세가 효과적인 통제를 이루지 못했으며 유전자원이 지속적으로 유실되고 있다.

 

7) 농촌의 환경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며 농업오염원의 오염배출총량이 방대하다. 특히 축산양식오염 배출량이 많고 농업 비점오염이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