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와 발전개혁위원회가 일전에 발표한 <에너지절약·오염감축 재정정책 종합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통지>에서는 12.5계획기간에 베이징, 선전, 충칭, 항저우, 창사(長沙), 꾸이양(貴陽), 지린(吉林)과 신위(新餘) 등 8도시에서 에너지절약 및 오염감축 재정정책 종합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을 결정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상기 8도시는 지방정부를 책임주체로 하고 도시를 플랫폼으로 하여 각항 에너지절약 및 오염감축 재정정책 통합을 강화하며 체제와 메커니즘의 혁신을 가속화 추진함으로써 경제구조 조정과 성장방식의 전환을 촉진, 아울러 12.5계획기간의 에너지절약 및 오염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종합시범사업은 주로 6가지 내용을 포함한다.

 

첫째, 낙후된 산업능력과 설비를 서둘러 퇴출시키고 중점기업의 에너지절약 기술개조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선진적인 에너지절약 환경기술을 널리 보급하고 전략적 신흥 산업의 발전을 촉진한다.

둘째, 에너지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의 사용을 보급하고 공공버스 우선이용 및 각종 공공교통의 편리화를 장려하며 녹색출행을 제창한다.

 

셋째, 녹색건물을 보급하며 기존 거주건물과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절약 개조를 강화한다.

넷째, 서비스업종 집중구역과 산업단지 밀집구역을 중점으로 하여 가사 관리 서비스, 재생자원 회수이용 등 민생서비스의 발전을 촉진한다.

다섯째, 도시오수처리 시설과 부가배관망을 건설 또는 보완하고 생활쓰레기 무공해 처리를 전면적으로 실현하며 순환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여섯째, 태양열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바이오매스에너지, 지열에너지 등 재생가능 에너지의 규모화이용을 적극 추진한다.

 

정책적 지원내용을 보면, 중앙재정은 에너지절약 및 오염감축과 재생에너지의 발전을 촉구하는 각종 현행정책들을 시범도시에 적용하는 한편 사업투자, 지방투입, 에너지절약 및 오염감축 효과 등 요인에 근거하여 시범도시에 대해 종합장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