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해양국이 주도하여 추진한 서태평양 해양환경 방사능측정 1차 운항편인 ‘난펑(南鋒)’ 호가 측정임무를 순조롭게 완성하고 4일 오전에 샤먼 항구에 다다랐다. 이번 측정사업을 통해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사고의 서태평양에 대한 영향 및 관련데이터를 기본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국가해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측정을 수행한 해양과학연구팀은 빠른 시일 내에 각종 측정샘플에 대한 분석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과학적인 측정데이터를 제출하며 이에 근거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인근 해양 및 중국 관할해역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분석, 평가하게 된다. 서태평양 해양환경 방사능측정 사업의 항해거리는 5,000해리이며 측정인원은 18일에 걸쳐 25.5만㎢의 공해에서 밤낮없이 측정 작업을 실시했는바 예정시일보다 12일 앞당겨 모든 측정지점에서의 샘플채취와 현장측정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