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환경보호산업협회 천상친(陳尙芹) 부회장은 향후 15년은 환경보호산업의 신속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황금시기라고 밝히면서 이 기회를 잡아 환경산업을 국민경제의 중견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부 환경계획원이 제공한 <국가 12.5기간 환경보호산업 예측과 정책분석> 보고에 따르면 12.5기간에 중국의 환경보호 투자수요는 약 3.1조 위안으로 연평균 투자규모가 6,2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1.5기간에 환경보호에 대한 투자규모는 국내생산총액의 1.35％를 차지했는데 12.5기간에도 이와 비슷할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산업 전문가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미국, 독일, 일본, 영국과 같은 선진국의 환경보호에 대한 투자규모는 GDP의 2.5％ 이상을 차지하는데 중국일 경우 환경보호에 대한 투자는 GDP의 1.5％에 불과하다. 중국 환경산업의 생산액이 연평균 15％씩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2009년∼2012년간 환경산업의 생산액은 약 2.76조 위안이며 12.5기간에 환경산업의 생산액이 4.92조 위안에 이르게 된다. 12.5기간에 도시오수처리, 슬러지처리, 탈황탈질 등 중점분야에 대한 환경보호 투자규모는 1.2조 위안이며 환경산업 생산액 1.32조 위안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