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국, 장강유역의 가뭄홍수재해, 삼협프로젝트와 무관 
 
중국기상국 국가기후센터가 편성한 전문가팀은 일전에 삼협수리(三峽水利)프로젝트가 기후에 미친 영향을 분석·평가한 기초위에 <삼협수리프로젝트의 기후영향분석과 평가>보고를 작성, 발표했다. 이 평가보고에 따르면 삼협수리프로젝트 건설이 완공된 이후 현재까지 삼협저수지구역과 그 인근지역의 기후에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단지 저수지구역의 주변 20㎞ 범위 내의 기온과 강우량이 미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장강유역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가뭄홍수재해는 주로 대규모적인 대기 순환과 큰 범위의 지표면 열력(熱力) 이상으로 인한 것이며 재해발생 원인과 삼협수리프로젝트를 연관시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판단이다.

 

기후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장강유역의 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서남지역의 기온상승 추세와 다른바 없는 것이다. 또한 장강 상류지역의 강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장강 중하류지역의 강우량은 저감되며, 가뭄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해 중국기상국의 정궈광(鄭國光) 국장은 ‘향후 기상부서는 기타 관련부서와의 협력을 점차적으로 강화하여 장강유역의 극단적 기후사고에 대한 측정과 예보, 경보 서비스능력을 향상시키며 삼협수리프로젝트의 안전한 운행을 확보하는 전제하에 장강유역의 홍수가뭄재해방지작업을 강화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