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지 연생산량 2천200만톤 
 
오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는 대량의 중금속과 병균, 기생충과 같은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않을 경우 2차 오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중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슬러지 량은 2,200만 톤에 달하는데 이중 80％의 슬러지는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않은 채 배출되고 있다. 환경보호법 관련 규정에 따르면 오염정리의 주체는 각급 지방정부이다. 하지만 각급 정부가 아직까지 이 주체책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국가통계국이 금년 3월경에 발표한 통계공보에 의하면, 2010년 말 기준 도시 오수처리장의 오수처리능력은 10,262만㎥에 달하여 전년 말 대비 13.4％ 증가했으며 도시의 오수처리율은 76.9％에 이르러 전년대비 1.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반해 환경보호부가 ‘세계 환경의 날’ 에 즈음하여 발표한 <2010년 중국환경상황공보>에 따르면 중국의 지표수 수질오염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