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송화강유역 수오염방지조례가 최근에 흑룡강성 제11기 인대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 통과했으며 오는 5월1일부터 정식 실시된다. 흑룡강성과 러시아는 2,661㎞에 달하는 경계하천과 경계호수 등 공동관리 수역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흑룡강성 항구의 개방이 강화되면서 수상 대내외무역 수송량과 국내외 여객수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었으며 흑룡강성 수역에서 항행하는 중-러 선박의 수량도 매년 증가되었다. 이에 따라 중-러 경계하천과 경계호수의 물환경에 대한 압력이 한층 가중됐다.

 

조례에 따르면, 송화강유역에 설치된 시설 혹은 장비에서 오수가 배출될 경우 독립적인 오수수거, 배출 및 처리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며 원유부두, 위험물품부두와 수상주유소 등은 규정에 따라 오염비상대응 기자재 설비를 구비해야 한다.

 

아울러 송화강유역에서 항행하거나 정박, 작업하는 선박은 합법적이고 유효한 수역환경오염방지 증서 및 문서를 구비해야 하며 유수(기름과 물)분리기 혹은 전용용기 등 오염방지 설비와 기자재를 구비해야 한다. 유류 혹은 기타 유독유해 오염물질을 하역, 수송하는 선박은 가장 엄격한 누설방지대책을 채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