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광동성은 새로운 수자원비용 징수기준을 시행하여 사회적으로 용수 절약을 촉진하게 된다. 이중 기업의 정량초과 취수부분에 대해서는 누계 할증가격제도를 실시한다. 기업에서 수자원 소비정량의 30를 초과 사용할 경우 생산중지 또는 기한 내 개선을 적용한다.

 

광동성 수리청 관계자에 의하면 광동성은 비록 수자원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지역이긴 하지만 전성의 일인당 수자원 보유량은 2,100㎥에 불과하며 전국 일인당 평균보유량인 2,20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광동성은 수자원비용 징수기준을 조정하여 가격을 통해 수자원 수급균형을 실현하고 수자원의 최적화배치를 촉진할 것을 확정했다.

 

수자원비용 신규 징수기준에서는 에너지다소비, 고오염 업체일 경우 공개된 수자원비용 기준에서 50를 추가 징수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정량초과 취수부분에 대해 누계 할증가격제도를 실시하되, 취수량 초과비율이 10 미만일 경우 수자원비용의 2배를 추가 징수하며 10 이상～20 미만일 경우 3배의 비용을 징수한다. 20 이상～30 미만이면 4배의 수자원비용을 추가 징수, 30 이상에 달하면 취수허가심사비준기관에서 취수중지, 기한 내 개선 등의 처벌을 내린다. 이번 비용조정을 통해 광동성의 생활, 생산 및 경영의 수자원 취수비용 징수기준을 대폭 인상했으나 농업관개, 축산양식, 수산양식, 농약, 화학비료, 농용비닐박막 생산취수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자원비용징수 일시 연기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