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서북지역의 390만 인구 음용수부족에 시달려  

금년 여름 들어 특히 7월 하순부터 중국의 동북지역과 서북지역 등 북방의 대부분 省(區)에서는 지속적인 폭염과 적은 강우량 날씨가 지속되었는바 하천 수량과 물 프로젝트 건설의 저수량이 부족하고 지표수 증발이 맹렬해지며 토양습도 상실이 가속화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동북과 서북의 허다한 지역에서 심각한 여름가뭄현상이 나타났다. 8월 17일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가뭄피해를 입은 농작물 면적은 1.70억畝이며 이중 심각한 가뭄피해를 입은 면적은 6,299만畝, 고갈 면적은 1,608만畝이다. 390만 인구와 437만 마리의 가축이 가뭄으로 인한 음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의 가뭄상황은 주로 다음과 같은 4가지 특징이 있다.

1) 북방의 식량생산중점지역에서 가뭄상황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산서성, 내몽고, 요녕, 길림, 하북, 신강 등 6지역의 가뭄피해면적만 1.55억畝에 달한다.

 

2) 가뭄면적이 신속히 확장되고 있다. 요녕, 길림, 내몽고 3성(區)의 가뭄피해면적은 보름 전의 3,500만畝에서 현재 11,804만畝로 증가되었다.

 

3) 옥수수, 콩, 고량, 곡물 등 가을농작물 생산량이 집중적으로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 및 농작물이 수분을 수요로 하는 중요한 시기에 가뭄상황이 발생했다.

 

4) 일부 산간지대와 변두리 지역의 인구와 가축이 심각한 음용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출처 = 2009년 8월18일 인민일보 해외판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