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수질오염방지조례(심사신청용) 발표

지하수와 수돗물로 분수, 인공호수 등 도시수상경관에 물을 보급하는 것을 곧 금지하게 된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북경시 수질오염방지조례(심사신청용)자료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대외에 공개됐으며 시민들은 10월 9일까지 조례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수 있다.

 

ㅇ 중수 재활용을 장려한다는 조목은 동 조례의 핵심이다. 조례에 따르면 북경시의 생태환경용수는 빗물과 중수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지하수나 수돗물을 도시수상경관용 보충수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중수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각급 정부는 관련 정책을 곧 제정할 예정이며 적절한 대책을 실시하여 산업중수 사용범위와 농업중수 관개범위를 한층 확충할 예정이다. 중수 배관망이 설치된 지역은 원림녹화, 환경위생, 프로젝트시공 등의 용수에 반드시 중수를 사용해야 한다.

 

ㅇ 지표음용수상수원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다. 보호구역 내에 유독유해물질을 적재한 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보호구역에서 수상관광, 수영 또는 기타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활동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하며 가두리 양식 사업을 실시하는 것을 금지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수상관광을 하거나 가두리 양식을 실시할 경우 2만 위안 이상 10만 위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개인이 음용수상수원 1급 보호구역 내에서 수영, 낚시를 할 경우 500위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ㅇ 상․하류 구역현의 보상메커니즘을 구축했다. 경계면 수질지표를 완성하지 못한 지역의 인민정부는 하류 인접지역 인민정부에 보상을 해야 한다. ㅇ 용수총량통제를 실시하여 용수량과 수자원량의 균형을 점차적으로 실현하고 최종적으로 수생태환경 기능을 복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