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 기후변화 영향으로 30년간 해수면 100㎜ 상승 

세계적인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최북부에 위치한 연해지역 요녕성은 지난 50년간 연평균 기온이 1.4℃ 상승하여 중국 기온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혔으며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요녕성의 해수면이 100㎜ 상승했다.

 

요녕성 정부에서 최근에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실시방안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요녕성의 해수면 상승폭은 예년 대비 한층 높아졌으며 10년 뒤에는 연해해수면이 2007년 대비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면의 상승은 연해지역 해수침입재해를 가중시킨다. 2007년에 요동만 북부와 양측 연해지역의 해수침입 면적은 4,000㎢를 초과했다.

 

기상전문가에 의하면 해수면 상승과 극단기후사건의 공동 작용으로 인해 폭풍조수, 염수침입과 적조 등 해양재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해양생물수량이 저감되고 해양생태시스템이 점차 퇴화되며 연해습지 생태시스템의 침식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측에 따르면 향후 100년 내에 요녕성은 여전히 중국 최대의 기온상승지역 중 하나로 될 것이며 기온상승 범위는 2.5℃～6.5℃이다. 요녕성은 현재 구체적 방안과 대책을 제정했으며 기후변화대응으로 유발 가능한 일련의 문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