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황하보호재단 설립

중국황하보호재단이 지난 20일 하남 정주시에서 정식 설립됐다. 이 재단은 황하수리위원회에서 선도하여 설립한 것으로 중국 물 관리 분야의 최초 공모재단이다. 중국의 어머니 강으로 불리는 황하는 물이 적고 모래가 많으며 수토유실 상황이 심각한 등의 문제로 인해 하천정리가 매우 어려운 강이다.

 

 

황하 수자원 량은 전국 수자원의 2％를 차지하는데 황하유역 내에서 전국 15％에 달하는 토지를 관개하고 있으며 유역 내의 전국인구 12％에 달하는 인구에게 물을 공급해주고 있다. 또한 청도, 천진, 하북 등 지역의 물 조정 임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11.5％의 GDP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사회의 신속한 발전과 더불어 산업, 농업, 도시, 생태 용수의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제한된 수자원과 날로 성장하는 수요 간의 수급모순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경제발전의 대가로 환경을 희생' 하는 현상이 존재하며 식물피복이 인위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오염 가중, 인위적 수자원총량 저감 등으로 인해 현재 황하의 건강상태는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