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호수에 대한 '호수별 측정' 을 통해 부영양화문제 해결

6일 절강성에서 개최된 '세계엑스포 포럼 - 녹색생태와 거주쾌적도시' 에서 환경보호부는 12.5계획기간에 중국의 9대 호수에 대해 '호수별 측정' 을 실시하는 방법을 통해 대규모 부영양화 정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호수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약 24,800개의 천연호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호수의 부영양화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2007년에 43개 호수에 대해 조사통계를 실시한 결과, 27개 호수가 부영양화 상태에 처해 있으며 이중 태호, 소호와 전지 등 12개 중점호수는 심각한 수준의 부영양화 상태에 처해 있다. 특히 2007년 5월에 태호에서 발생한 남조식물 번식사태는 해당지역 대중의 음용수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여러 곳의 음용상수원 수질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도 했다.

 

국가 관련부서는 호수 부영양화 및 기타 원인으로 야기되는 오염문제에 대비하여 일전에 환경모니터링 위성을 2개 발사했으며 환경보호부는 12.5계획기간에 태호, 소호를 포함한 9대 중점호수에 대해 '호수별 측정' 을 실시함으로써 부영양화와 기타 오염문제에 대해 대규모 정리정돈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일적 계획, 통일적 오염정리, 통일적 모니터링, 통일적 관리, 통일적 심사 등 '5대 통일' 을 핵심으로 하고 오염방지를 위주로 하는 지역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