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 최대지류 위하, 심각한 오염에서 중등정도 오염으로 개선

섬서성 환경보호청에서 공개한 측정결과에 따르면 섬서성의 6개 주요하천의 수질이 전년도 동기대비 현저한 개선을 이루었으며 이중 황하 최대지류인 위하(渭河)의 오염등급은 심각한 오염수준에서 최초로 중등정도 오염으로 개선됐다. 특히 위하 흥평시(興平市) 南營구간과 고릉현 耿鎭橋구간, 서안시 新豊鎭대교 구간의 수질은 Ⅴ급 미만의 기준에서 Ⅴ급으로 개선됐다. 위하 주류의 수질은 전년도 동기대비 현저히 개선됐다. 이렇게 개선이 된 원인은 위하 함양구간과 서안구간의 주요오염물질의 과망간산염지수와 화학적 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농도가 대폭 하락한 점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위하의 수질오염 기준초과문제는 여전히 존재하며 이중 암모니아질소 기준초과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암모니아질소의 기준초과를 초래하는 주요원인은 생활오수, 가축양식분뇨, 농업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인한 것이다.

 

이에 섬서성은 오수처리장 건설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서둘러 실시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중점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위하는 황하의 최대 지류로서 그 유역은 주로 중국 서북부의 섬서성에 위치해 있다. 지난 오랜 시간, 위하 연안의 주민들이 생활오수와 쓰레기를 위하에 배출하고 산업폐수도 배출했으며 생태용수가 부족한 등의 원인으로 인해 위하의 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