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전국오염원전체조사 결과 공개

2년여에 걸쳐 실시된 제1차 전국오염원전체조사 사업이 최근에 완료되었으며 환경보호부, 국가통계국, 농업부는 9일에 ‘제1차 전국오염원전체조사공보’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2008년 초부터 실시된 조사사업은 지난 2년간 총 57만 연인원을 동원하여 공업오염원, 농업오염원, 생활오염원, 집중오염정리시설 등 4대 분야의 592.56만 개 조사대상을 조사했으며 그 과정에 각종 오염원보고 기준데이터 11억 개를 확보했다.

 

공보에 의하면 2007년도 전국주요오염물질 배출총량은 다음과 같다. 폐수 중의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3,028.96만 톤(농업오염원 1,324.09만 톤 포함)이고 암모니아질소는 172.91만 톤, 중금속(크롬, 카드뮴, 비소, 수은, 납)은 0.09만 톤, 총인은 42.32만 톤, 총질소는 472.89만 톤이다. 폐가스 중의 이산화황은 2,320만 톤, 질산화물은 1,797.70만 톤, 연기먼지는 1,166.64만 톤, 공업비산먼지는 764.68만 톤이다. 공업고체폐기물은 4,914.87만 톤이고 공업위험폐기물은 3.94만 톤이다.

 

경제가 상대적으로 발달하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의 공업오염원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이산화황, 질산화물 등 4가지 주요오염물질 배출량은 전국 앞자리를 차지했다. 제지업종, 방직업종 등 8대 업종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배출량은 각각 공업배출총량의 83％와 73％를 차지했으며 전기열력, 비금속광물제품 등 6가지 업종의 이산화황, 질산화물 배출량은 각각 공업배출총량의 89％와 93％를 차지했다. 이번 전체조사는 한차례의 중대한 국가조사로서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장방식의 전환을 촉진하며 12.5기간 환경계획을 제정하는데 풍부한 기초정보를 제공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