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 張力軍 부부장과 국가해양국 王飛 부국장은 해당소속부서를 대표하여 2일 북경에서 해양환경보호교류협력사업 메커니즘을 구축․보완하는 협의를 체결했다. 이는 중국 육지와 해양부서간의 해양환경 공동보호의 새로운 국면이 형성되었음을 상징한다. 중국은 육지대국인 동시에 해양대국으로서 관할해역은 300여만㎢에 달하며 전국 육지면적의 13％에 해당하는 연해지역(11개 省․市․區)에서 전국 60％의 국내생산총액을 창출하고 있다.

 

해양환경보호는 환경보호사업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동시에 연해지역 경제사회의 조화로운 발전 나아가 전국 경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의 해양환경 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대량의 육지오염원이 해양으로 배출, 어업자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 해양물종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섬의 생태환경이 악화, 해안재해방어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보호부와 국가해양국은 해양환경을 공동으로 보호하는 협의를 체결했다.

 

두 부서는 향후 9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중점 강화하게 된다.

 

- 해양기능구획계획 분야의 협조

 

- 중점해역 질소, 인, 석유류 및 중금속 오염의 방지통제사업

 

- 해양환경보호 관리사업 협조

 

- 해양생태보호 공동 강화

 

- 해양환경사고 비상대응 연동작업 강화

 

- 해양환경보호 데이터․기술공유 실현

 

- 관련 국가협약과 국제협력 이행

 

- 해양환경보호 연합집법감독조사 실시

 

- 양측사업의 일상연계 사업메커니즘 구축 등이다. 협의 체결과 더불어 최근에 두 부서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1) 해양환경용량 및 오염배출통제 시범연구 사업을 공동 실시한다.

 

2) 연해지역 해양환경보호사업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해양환경 불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한다.

 

3) 전국 연해해역오염방지 12.5계획의 편제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4) 육지오염원을 해양에 배출하는 오염배출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연합메커니즘을 구축하여 해양유입 오염배출구의 환경정리를 실시한다.

 

5) 연해지방 각급 환경보호부서와 해양부서에서 상응한 협조교류메커니즘을 서둘러 구축하도록 독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