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太湖유역의 5개 도시 공동치수

太湖유역 5개 도시는 19일 강소성 무석에서 태호 오염정리연석회의를 최초로 개최하고 ‘무석선언’을 공동 발표하여 지방입법, 관리집법, 정보공유 등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태호에 대한 보호와 정리를 공동 촉진할 것을 협의 결정했다.

 

태호유역 5개 도시는 강소성 무석, 소주, 상주와 절강성 호주, 가흥 등 5개 도시이다. 지난 수년간의 신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태호의 수질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었으며 호수연안 대중의 생활과 신체건강에 대한 수질안전위협이 날로 가중되었다.

 

2007년에 태호유역에서 남조식물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사건이 있은 이후 유역 각 도시는 경제성장방식의 전환을 적극 추진했으며 수질환경 정리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태호유역 하천의 종합수질은 기존의 중등오염에서 경한 오염으로 개선되었으며 전체호수의 부영양화 평균지수는 중등 부영양화 상태에서 경한 부영양화 상태로 전환되었다. 아울러 남조식물 발생빈도와 발생면적, 남조류 밀도도 현저히 하락했다. 2009년에 태호 9개 집중음용상수원의 수질은 전부 국가에서 규정한 기준을 달성했다.

 

태호 호수정리 사업은 장기적이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태호의 수질환경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태호 전반호수의 종합 수질은 Ⅴ급 미만에 불과하며 오염물질 배출총량이 매우 크다. 특히 총질소와 총인 배출량은 수질환경용량을 훨씬 초과했으며 남조식물 대규모 발생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에 발표한 무석선언에 따라 5개 도시는 향후 지방입법권과 중요사항결정권을 적극 행사하며 태호 수질정리에 대한 법률법규와 중요사항결정의 촉진 및 확보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게 된다. 태호 수질오염정리를 인민대회 감독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며 양자 및 다자간 태호 치수상황조사를 실시, 태호정리 각항 정책대책을 착실히 이행한다.

 

5개 도시는 또한 태호정리 정보교류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여 각 도시의 태호 치수 계획과 방안, 정책, 최신동향, 중요대책과 수질환경정리프로젝트의 추진상황 등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게 된다. 태호 수질오염정리 경험교류를 빈번히 추진하여 상호간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