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리하 주류 관개구역, 물표에 따라 용수 배정

탑리하(塔里河) 관리국은 지속적인 가뭄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부터 탑림하 주류의 관개구역에서 농업용수 ‘할당제’를 실시하여 연안유역 각 관개구역의 용수량을 엄격히 통제할 계획이다. 관개구역의 각 수자원 사용자는 ‘할당정량’에 따라 물표를 구입한 다음 물표에 근거해 용수를 배정받는다. 타인의 용수정량을 점용하는 수자원 사용업체는 해당지역 물 값의 5～10배 기준으로 보상해줘야 한다.

 

신강위구르자치구 수리부서의 분석예측에 따르면 금년 여름철 들어서도 탑리하 주류의 심각한 가뭄상황은 효과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탑리하 주류 각 관개구역은 윤번으로 농사를 짓고 계획적으로 관개용수를 사용하며 정량제로 용수를 배정하는 등의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앞서 탑리하 관리국은 각 연안유역에서 ‘수자원 량에 따른 경지 사용’을 명확히 지시했으며 계획을 초과한 신규증가 토지면적을 엄격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불법으로 개간한 토지를 발견하면 법에 따라 경지를 환수토록 한다. 기타 신규증가 토지면적에 대해 각 지역은 용수정량 총량범위에서 잠재력을 발굴하며 고효율의 절수관개기술 채택, 재배구조 조정, 일부경지 윤변재배 등의 대책을 통해 자체적으로 용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