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는 6일에 2010년도 환경보호부 제1차 환경법위반사건 중점조사리스트를 대외에 공개했는바, 2010년에 환경보호부는 환경법 위반문제가 심각한 광동성 산두시(汕頭市) 등 5개 지역의 제지업체와 하북성 당산시(唐山市) 綠源오수처리장 등 9개 업체에 대해 중점조사를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2010년 3월～5월간 환경보호부는 하북성, 요녕성, 흑룡강성, 안휘성, 산동성, 하남성, 호남성, 광동성, 광서장족자치구, 사천성, 운남성, 귀주성, 섬서성, 영하회족자치구 등 14성(자치구)의 53개 市의 461개 펄프제지업체 오염상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61개 업체 중 환경법 위반행위가 있는 업체 비율은 약 21％이며 정상적인 생산을 하고 있는 312개 업체 중 오염배출량이 기준을 초과한 업체는 20％를 차지한다.

 

53개 도시에서 광동성 산두시, 흑룡강성 가목사시(佳木斯), 산동성 임기시, 광서자치구 남녕시(南寧) 등 4지역의 펄프제지업체에는 각종 환경법 위반문제가 집중되어 있으며 환경법위반업체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안휘성 헌성시(宣城)의 경우 환경법위반 비율이 50％ 미만이긴 하지만 7개 생산업체 중 4개 업체는 오수처리시설을 운행하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처리를 거치지 않은 폐수를 몰래 배출하기도 했다. 환경법 위반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오염업체의 오염배출량 증가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환경보호부는 산동성 산두시, 흑룡강성 가목사시, 안휘성 선성시, 산동성 임기시, 광서장족자치구 남녕시 등 5개 지역에 신축, 증축하는 제지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심사비준을 일시 중지할 것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