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 저우성셴(周生賢) 부장은 특별회의를 개최하여 재해구조관련 환경비상대응사업을 연구 및 배치했다. 周 부장은 ‘각급 환경부서는 당과 국무원의 정책결정에 근거하여 정치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바 업무를 착실히 실시하며 재해지역의 환경비상관리 사업의 전면적인 승리를 위해 공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우취(舟曲)현에서 발생한 산사태 특대재해에 관한 환경비상대응사업 추진상황과 환경보호부의 홍수지질재해 2차 돌발환경사고를 방지하는 사업방안 사업보고를 청취했다. 재해피해가 심각한 舟曲 산사태에 관해 환경보호부는 舟曲특대산사태 재해구조 및 재해 후 음용수안전 확보기술지침과 舟曲특대산사태 재해구조 및 재해 후 고체폐기물안전처리 기술지침, 재해 후 위험페기물과 위험화학물품 처리지침, 舟曲특대산사태 재해구역 위생소독방역 화학물품 안전사용지침 등을 제정하여 재해구역에 보급했다.

 

周 부장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홍수기에 처해 있으며 홍수지질재해로 인한 2차 환경재해가 발생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전국의 환경보호부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1) 홍수침수재해로 인한 돌발환경사고 비상대응을 강화한다. 기상, 물관리 등 부서와의 정보공유를 강화하며 강우정보를 적시에 확보한다. 원활한 통신을 보존하고 돌발환경사고 정보보고에 관한 규정을 엄격히 이행한다. 돌발환경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대응 담당자는 가장 빠른 시간에 현장에 도착하여 관련 작업을 수행한다. 환경비상대응 전문가와 전문기술요원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2) 환경안전우려 배제작업과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각 지역 특히 홍수침수재해가 심각한 지역은 중점오염원, 위험화학물품 취급업체, 각종 미광(尾鑛, 광석찌꺼기)저장고, 오수처리장, 쓰레기처리장 등 환경오염우려가 큰 장소에 대해 전면적인 점검을 하고 상응한 방어대책을 취하도록 독촉한다. 비상대응예안을 한층 보완하여 환경문제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중대한 환경안전우려가 존재할 경우 지방정부에 보고하여 법에 따라 생산중지 또는 폐쇄를 지시한다.

 

3) 환경재해와 생태복원평가 사업을 착실히 실시한다. 각급 환경보호부서는 환경재해 및 생태복원평가에 관한 사전준비사업을 서둘러 가동하고 재해이후의 재건설계획 편제사업에 적극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