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산사태 재해구역 준설정리 환경보호요건 발표

환경보호부는 최근에 홍수산사태 재해구역 준설정리 환경보호요건을 제정하여 감숙성, 사천성, 섬서성 등 홍수산사태가 발생한 재해지역에서 준설작업을 실시하는 과정에 환경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2차 환경오염의 발생을 방지하며 대중 환경안전방어 작업을 착실히 실시하는데 관한 요건을 제시했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재해구역의 진흙에는 대량의 생활용품과 건설폐기물, 공업폐기물과 위험폐기물이 혼합돼있으며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않을 경우 심각한 2차 오염 내지는 2차 환경재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와 같은 위험우려를 대비해 제정된 환경보호요건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규정했다. 산사태 재해구역에서 주로 집중음용상수원, 인구거주지역, 임시피난장소, 광산/폐광 및 하류지역, 공업기업과 화학공업단지 및 하류지역, 의료기구 및 하류지역, 핵과 방사시설 및 하류지역, 환경비상측정데이터가 비정상적으로 측정된 지역, 기타 환경취약지역 등을 중점대상으로 하여 준설정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진흙 중에 혼합된 각종 물질은 위험특성과 현장여건에 따라 분리수거, 재활용 및 무해처리 등 상응한 처리를 한다. 각종 폐기물은 가급적 분류하여 저장하며 위험폐기물을 저장하는 장소는 지질환경이 안전하고 빗물방지, 직사광방지, 침투수방지, 통풍기능 등을 구비하여야 하고 인구밀집구역, 임시피난장소, 집중음용상수원, 야생동식물 서식지, 농경지 등 환경취약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로 선택한다. 위험폐기물 저장장소에는 별도의 경고판을 설치해야 하며 위험폐기물을 운송하기 전에 전문요원이 위험특성감별을 실시한 다음 상응한 운송 및 최종처리 기술방안을 확정하여 관련 전문자격을 가진 업체에 위탁하여 무해처리를 한다. 일반폐기물과 위험폐기물을 각각 수거한 뒤에 남겨지는 진흙은 해당지역의 실제여건에 맞게 적절한 장소에 저장 또는 매립처리를 하여 2차 환경재해의 발생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