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오수처리장의 슬러지를 자원화 이용하는 기술이 최근에 전문가 인증을 거쳐 세계적인 선진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천진 위추안 (裕川)그룹과 천진대학은 공동협력을 통해 미생물단백질 추출방식으로 슬러지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냈으며 슬러지 처리를 간소화, 무해화, 자원화 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도농오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에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소각이고 다른 하나는 매립방식이다. 이 2가지 방식은 사실상 슬러지의 무해화 및 자원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미생물단백질 추출방식을 통한 슬러지처리 및 자원화 기술은 산화칼슘을 주요한 가수분해 약제로 하여 105℃～185℃ 온도에서 열 알칼리 가수분해 과정을 통해 슬러지 중의 미생물단백질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슬러지 단백질의 회수율을 50％ 이상으로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슬러지 중의 중금속을 고정시키고 세균을 없애버릴 수 있다. 회수된 미생물단백질 제품농도는 30％ 이상에 달하며 이를 원료로 기능이 우수한 단백질발포제를 제조할 수 있다. 슬러지처리를 거친 찌꺼기는 영양원소가 풍부하고 대량의 N, P, K와 소분자 단백질 등 식물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바, 이와 같은 물질을 녹화토양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유기비료로 가공하여 이용할 수 있다.